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4807931d-622b-4897-9944-26561df3acc4/4____.jpg

각자 책을 읽고 가볍게 소감만 나누는 독서 모임에 실망했나요?

아무리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아쉬운가요?

성장판 발제 독서 모임에서 제대로 책을 깊이 읽고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발제 독서 모임이란?

발제(發題): 토론회나 연구회 따위에서 어떤 주제를 맡아 조사하고 발표함.

독서 모임에서 발제란, 책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자신의 해석을 덧붙인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토론할 주제,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발제에 포함됩니다. 발제가 있는 독서 모임의 경우, 보통 1부에 발제를 맡은 사람들이 발표를 하고, 2부에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발제를 한 명이 할 수도 있지만, 성장판 독서 모임에서는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책 한 권을 3~4명이 나눠서 발제합니다. 한 사람은 저자에 대해 조사해서 발표하고, 한 사람은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한 사람은 토론 주제를 만들어 옵니다. 분량이 많은 경우에는 책 내용 요약정리를 여러 사람이 나눠서 하기도 합니다.

발제를 하면 좋은 이유

발제를 하면 책을 더 깊이 읽을 수 있습니다.

발제를 맡았을 때는 책을 잘 소화해야 발제 자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책을 읽게 됩니다. 발제 자료를 만들려면 요약 정리를 해야 하니 책 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읽을 때보다 발제를 할 때 몇 배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발제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저 사람은 어떻게 정리했고, 어떻게 해석했는지 볼 수 있으니까요. 내가 놓쳤던 부분을 다른 사람의 발제를 통해 보충할 수도 있고요.

발제는 책 내용을 기억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학습 방법에 따른 기억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업 듣기와 읽기 같은 수동적인 학습 방법보다 집단 토의와 가르치기와 같은 참여적 학습 방법을 실행 했을 때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그냥 읽었을 때의 평균 기억률은 10퍼센트이지만 가르치기를 하면 90퍼센트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책을 혼자 읽으면 나중에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독서 모임에서 발제를 맡아 발표를 하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발제를 하는 독서 모임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발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