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세계유수의 주요 스마트폰 회사들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면서

언제나 대중앞에 화두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구글에서 나오는 레퍼런스 폰보다

이런 기능이 더 뛰어납니다‘라고 말이죠.

삼성의 하드웨어에 따른 성능, 소니의 아기자기함과 엔터테이먼트와 특화된 기능,

모토롤라의 확장성, LG의 변태스러움, 화웨이의 한세대전의

구글레퍼런스폰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지니면서 저렴한 가성비등등

이런특성이 합쳐져서 안드로이드 OS를 가지는 스마트폰은 단순히

구글에서 나온 레퍼런스폰을 택하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부족함이 없이

쓸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안드로이드 OS를 택하면 어쩔수없이 구글 관련 어플을

탑재해야 되며 구글 CTS를 통과하지 않다 하더라도 유저들은

구글관련 어플을 깔아 놓는걸 선호합니다.

특히 구글지도, 구글 Youtube, 구글마켓 그리고 구글검색등등등 이렇게 많은

어플은 거의 받드시라고 할정도로 깔아놓을 정도입니다.

특히나 구글에 종속되어졌지만 최강의 검색능력을 자랑하는

검색엔진 각국에서는 커다란 골칫거리이자 축복으로

아무리 자신들이 뛰어난 검색엔진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구글만큼 걸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서 수많은 대안점을 마련해보고는 있지만 한국의 예를

들 때 구글신이라는 이름을 가질정도로 원하는 웬만한 자료들은 거의다

걸려들 정도입니다.

심지어 몇 년전에 적어놨던 자신의 연애담까지 구글에서 검색하면

걸릴정도입니다.

한국의 경우 Naver 혹은 다음과 같은 포탈사이트에서

구글에 대항할만한 검색어플을 제작하여 안드로이드나 iOS기반의

여러 가지 기기에 제공하고 있으나 중국의 유명 검색사이트인 Baidu를

통해 여러 가지 검색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미국계열의 구글의 자국내 정보검색에 대한 독점 및 정보유출 대해서

어느정도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듯 구글의 검색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의 Baidu에서는 아예

자신의 검색엔진을 탑재하기 위해

중국의 중견 모바일폰 회사인 ChangHong과 다른 다국적 기업인 Dell과

합작해서 Baidu전용 스마트폰을 만들게 됩니다.

첫 작품인 ChangHong의 H5018은 Baidu에서 직접만든 Ui를 탑재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를 변형해서 Baidu와 관련된 여러 가지 어플을 구글의 어플대신

집어넣어서 2012년 5월달에 999위안에 출시하게 됩니다.

두 번째 작품인 Baidu Yi는 Dell Streak기반으로 만들어져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아예 배제하고 자신들의 새로운 OS를 넣어서 2012년 12월부터 중국시장에서

런칭하게 됩니다.


1. 전자제품의 강자 ChangHong에 대해서

ChangHong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랭킹 순위에도 5위권안에 들어있지도 않습니다.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순위를 보면 삼성, Huawei, Xiomi, ZTE, Coolpad

그리고 애플이 5위권안에서 들락날락 하지만 Baidu같은 중국의 거대 검색엔진회사가

순위에도 없는 ChangHong이라는 회사를 왜 선정했는지 아래설명을 들으면

좀더 이해하긴 편할겁니다.

ChangHong은 중국내에서 주요 판매랭킹을 차지하는 Huawei, ZTE와는

다르게 삼성과 같은 가전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하이얼과 같이 다양한 가전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라기 보다는

주로 TV분야에 집중했던 회사고 2004년도에는 중국에서 수출하는 TV의

90%을 ChangHong에서 담당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현재는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TV를 생산해서 자국 및 수출로

유통시키고 있고 요즘은 니켈배터리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다른 회사들에 비해서 스마트폰 라인업은 빈약한 편이지만

제조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판매랭킹순위에 있는 중국회사보다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 보고 Xiomi와는 다르게 자사의 생산라인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정도라면 중국의 중견업체보다도 휠씬 엄격한 품질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ChangHong H5018의 제조과정을 보면 Sanei에서 공개한

타블렛 제조화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한국의 삼성이나 LG처럼

종업원전체가 제대로된 작업복과 제대로된 환기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H5018을 제조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렇습니다.

거기에 ChangHong H5018은 부분적으로는 애플에 물건을 공급하는

Foxconn에서 만들어지기까지해서 여타 저가폰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품질을 가지고 있으리라 유추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닐겁니다.


2. ChangHong의 음성인식 기능과 Baidu의 검색엔진이 합쳐진 H5018

ChangHong의 브랜드 광고를 보면 강조하는게 있습니다.

음성인식을 통한 ChangHong계열 가전제품의 동기화입니다.

이것이 ChangHong이 생각하는 미래일겁니다.

이것과 결합한 것이 Baidu입니다.

어쩌면 Baidu의 검색엔진과 음성검색이 딱 맞아떨어지기에

서로가 윈-윈하는 전략으로 결합해서 H5018을 출시한 듯 합니다.

H5018이 중국외에서는 ChangHong이나 Baidu가 자랑하는

기능들을 중국인이 아니면 사용할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음성검색을 통한 음식점의 조회 혹은 인공지능에 의해

검색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장소 및 카페검색 같은 걸 말이죠.

거기에 Baidu네비에서 100기가상당의 클라우드 시스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인이라면 이런기능들을 충분히 즐길수 있겠고

100기가 클라우드 시스템은 3G가 잘통하거나 Wifi 핫스팟이 많다면

필요한 동영상을 마음대로 꺼내볼수 있을겁니다.

이런 구글을 배제하고 중국인을 위한 중국인만의 필수어플장착이

Baidu의 목표였을겁니다.


3. 램 256메가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H5018의 성능 및 디자인

중국 타블렛을 리뷰하면서 몇가지 편견이 있습니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쓸만하게 작동할려면 적어도 512메가정도의

램을 가지고 있어야지 그래도 쓸만하고 패널은 IPS급이 아니라면 그 외 TN패널들은

품질이 떨어져서 화면이 번져보이고 마감이 형편없어서 이러저래

단차가 생기거나 아니면 터치가 감압식일것이다라는 것이죠.

실제로 ZTE의 저가 스마트폰의 라인업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이니

마감은 정말 훌륭한건 맞으나 그에 비해 패널자체가 저질이고

감압식이라는데 그 가격에 맞는 핸드폰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ChangHong H5018의 초기 출시가는 1000위안입니다.

물론 상위버전인 Baidu Yi가 너무 빨리 출시된 문제가 있어서

실제 유통가격은 300위안으로 떨어졌고 그래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의 기기를 많은 사람들이 입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H5018은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은색빛나는 회색, 중국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빨간색 그리고 웬만한 핸드폰 회사들이 선택하지 않지만

역시 중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상은 노란색입니다.


P1140163.JPG P1140164.JPG



WCDMA 및 GSM을 USIM칩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으나

사용하는 방법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아니 이건 정말 상당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보여집니다.

대부분의 듀얼 USIM을 장착한 핸드폰의 경우 USIM슬롯 하나를

WCDMA/GSM으로 해서 번호를 하나만 쓸수 있게 하고

나머지를 슬롯하나를 GSM방식으로 채택해서 스마트폰내에

부품이나 스롯 때문에 면적이 넓어져서 불필요하게

스마트폰이 커지는 구조가 되버렸습니다.


P1130070.JPG



그래서 몇몇 회사들의 경우는 WCDMA/GSM을 지원하지만

크기 및 단가를 줄이기 위해 USIM슬롯을 하나만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에 비해 H5018의 경우 듀얼 USIM이 들어갈 면적자체를 줄이고

슬롯을 이층구조로 만들어서 상하로 USIM을 인식할수 있게 했습니다.

단가 절감 때문에 USIM고정대를 플라스틱으로 만들긴 했으나

한번끼면 USIM을 빼지 않는 사람들의 특성상 그렇게 큰 문제가 될게

없어 보입니다.

배터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일체형으로 되있고

용량은 1360mAh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 일체형 구조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건 사실입니다.

이유는 내장배터리자체가 1년정도만 되면 원래성능의 80% 밑으로 떨어지고

3년정도만 되면 더 이상 쓰기 힘들어서

그럴 경우 일체형이 아닌 교체형의 경우 배터리만 교체하면 스마트폰을

배터리가 쌩쌩한 상태로 사용할수 있기에 배터리 문제에 관해서는

교체형을 선호하고 이것 때문에 애플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정도입니다.

H5018역시 일체형이기에 이런 문제가 충분히 불거져 나올수 있긴 하나

애플의 아이폰과는 다르게 나사구조로 되있어서 분해는 상당히 쉬워

오히려 분리형 배터리를 가진 중국산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중국외에

구하기가 힘들기에 중국산 스마트폰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이야기한다면

휠씬 나을수도 있습니다.

ChangHong H5018의 스크린은 480X320 (16대9) 3.5인치입니다.

어떻게 보면 크면 크고 작으면 작다라는 크기입니다.

스크린 사이즈가 약간 큰 3.7인치를 가진 구글 넥서스원과 비교할 때 저쪽은 브라운관

TV에 비슷합니다.

스크린은 TN패널은 맞습니다만 터치패널서부터 고강도 터치패널을 써서

1미터위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망가지지 않을정도라고

선전은 하고 테스트 동영상에서 보여주나 그정도로 간큰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화면은 상당히 선명한 편입니다. 고휘도 TN패널을 썼다고 한 이야기가

거짓이 아닐정도로 화면 가독성면 선명도도 중국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보는것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거기에 터치패널자체에 지문방지처리까지 되있어서 지문까지도

깨끗하게 닦이긴 하지만 액보가 달려있어서 테스트해보지는 않았고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액보를 달게 확실하기에 굳이 테스트 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P1130064.JPG

카메라는 3백만화소로 플래쉬는 장착되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산 스마트폰을 보면 카메라의 성능자체는 상당히 좋은편이었고

H5018역시 사진의 품질은 절대 나쁘다고 할수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카메라 모듈자체도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쓰는 것 만큼의 저가는

절대 쓰지 않은 듯 합니다.


P1130065.JPG P1130119.JPG IMG_20130113_232835.jpg

 

H5018은 네모난 박스형태로 되어있고 노키아 루미아하고도 비슷하나

전반적으로는 유럽형 스타일입니다.

P1130064.JPG

물론 중국스마트폰중에 박스형이 있긴 허나 각진 디자인은

아니고 곡선을 강조한 형태가 많은데 이건 노골적으로 각이진 상태입니다.

전면부분은 배젤면에 꽤 좁으나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서 돌아가기, 홈, 메뉴,

그리고 검색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P1130087.JPG
하지만 단가 문제인지 LED가 달려있지는 않습니다.

정면 상단에는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다른 스마트폰 혹은 이동전화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아래쪽은 USIM슬롯과 마이크로 SD/TF카드슬롯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캡이 달려있습니다.

USIM슬롯에는 USIM을 두 개 넣을수 있는 거치대가 들어있고

중국측 리뷰에 의하면 USIM 두 개를 넣으면 좀 뻑뻑해진다고 합니다.

USIM슬롯위에는 SD/TF카드 슬롯이 있는데 한번 넣으면 굳이 열어볼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P1130076.JPG

USIM이 들어가는 슬롯을 들여다 보면 스마트폰의 회로도가 보여서

USIM거치대와 플라스틱캡을 씌우면 방수에 얼마나 견딜지

궁금합니다.


P1130066.JPG

하지만 주스를 부었을 때 주스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플라스틱캡아래가

말라도 끈적끈적해지지 않은걸로 봐서는 나름대로 밀봉은 잘되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캡이 열려진 상태에서 좌우를 보면 나사가 2개 달려있어

분리가 편하게 되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어떠한 기능버튼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측면에서는 볼률을 올리고 줄일수 있는 기능버튼이 달여있고

어둠속에서 혹은 복잡한 장소에서 어느버튼이 볼륨을 올리는 버튼인지

각인이 되있어 편의성면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P1130077.JPG

상단면에는 Micro USB Port, 해드폰 단자 그리고 전원을 키고 끄는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게 젤리케이스나 지갑형 케이스를

H5018에 장착하고 충전을 했을 때 Micro USB Port와 Micro USB 케이블의

머리가 짧을 경우 제대로 충전이 안됩니다.


P1130078.JPG
특히나 젤리 케이스의 두께가 두꺼울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된

충전 및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 케이블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있는 문제 (특히 넥서스 S)이기에

이점을 맞춰서 악세사리를 고르셔야 할겁니다.



P1140163.JPG
후면의 상단좌측에는 3백만화소짜리 카메라와 하단좌측에는 외장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외장스피커의 경우 음악이나 음성재생시 음향이 퍼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손바닥으로 막아볼 경우 음질이 고르게 설정되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CPU : MediaTek 6573 (ARM11 650MHz 실클럭수 800MHz)


P1130136.JPG

GPU : PowerVR SGX 531(350MHz)


P1130137.JPG
Nand : 512메가 (어플영역 180메가)
P1130127.JPG
화면 : 3.7인치 TN 480X320 (고휘도 TN패널)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WAV, OGG, WMA 지원

동영상 : 720p지원 (1080p까지 불안정하지만 재상은 됨)

메모리 : DDR3 256메가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은회색, 붉은색, 노란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Micro SD/TF 지원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1360mAh (6시간 통화시간 600시간 대기시간)

언어 : 영어 및 중국어지원 (한글 지원 안됨: 한글 쓸려면 More locale 2로 설정해야 함)

USB : 마이크로 USB

무게 : 110g

OS : 초기 Android OS 2.3.6 (CM7으로 2.3까지 지원 가능)

카메라 : 후면300만화소(2048X1536, 플래쉬미지원)

크기 : 116mm X 62mm X 10.3mm

GPS : GPS 및 A-GPS 지원

블루투스 지원, 진동기능 지원, FM 라디오 지원
P1130107.JPG
제품구성은 저가 기기답게 꽤 단촐하게 구성되 있습니다.

기기외에 내장배터리이기 때문에 Micro USB 케이블, 파워아답터, 핸즈프리 이어폰과

IMEI가 입력된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다만 기기가 12월달에 생산된 듯해서 아직까지 제품에서

종이 인크냄새가 좀 나는 편입니다.


P1130155.JPG P1130156.JPG
상자자체는 스마트폰과 상자사이에 완충제가 안들어있습니다.

요즘들어서 느끼는건 중국껏만 아니고 구글의 러퍼런스 기기역시

제품을 넣는 상자에 완충제를 전혀 넣어주지 않습니다.


4. 구글과의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Baidu 전용 UI

ChangHong H5018의 경우 중국외에도 수출을 할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예정중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식적으로는

구글 CTS를 통과해서 구글마켓을 넣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Baidu전용 스마트폰으로 만든 H5018에

구글마켓이 들어가냐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지극히 Baidu위주로 만들었기에 Baidu전용 검색엔진, Baidu전용

네비, Baidu전용 이북리더, Baidu전용 마켓, Baidu전용 지도

등등등 구글계열의 어플들을 전부 Baidu전용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P1130133.JPG P1130131.JPG
또한 대기화면의 경우 Baidu전용 대기화면이라서 껐다 키면

Baidu 검색엔진이 그대로 전용된모습이 나와 대기화면에

그날의 Baidu 주요검색어가 뜹니다.

루팅을 해서 Baidu계열의 어플을 지울수 있냐라고 하면

그건 또 안됩니다.

이유는 설정메뉴자체가 Baidu 어플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웠다간 곳곳에 뒤집어 엎어집니다.
P1130096.JPG
그렇다고 정펌을 밀어엎어버리고 순정에 가까운 커펌을

깔게될경우에는 ChangHong과 Baidu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최적화를 시킨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상당히 느려집니다.

즉 Baidu어플이 있다하더라도 어쩔수없이 Hidden으로 만들어 놓고 써야합니다.

거기에 관련어플의 경우 작업관리자로 아예 죽여버리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백그라운드에 뜨기에 설정을 잘해줘야 합니다. 

P1130122.JPG

중국인 혹은 중국어에 능통하신 분이라면 오히려 이런게 장점이

될지 모릅니다.

음성검색 시스템 자체가 구글을 이기겠다고 만든 시스템이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00기가의 웹공간을 Baidu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부분과 같이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정말

간편하게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P1130132.JPG P1130130.JPG
허나 그 외의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영어권의 언어를 쓰시지 않는다면

Locale설정을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P1130108.JPG


5. ARM11의 최적화의 보여주는 전반적인 성능

위의 구글간의 관계만을 제외하고 펌웨어의 성능에 대해서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UI자체가 워낙 부드럽게 구동됩니다.

작업관리자로 가용램을 살폈을 때 최대가 60메가 최하가 20메가밖에 안되는데도

램부족에 허덕되서 웹브라우저가 튕겨나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P1130103.JPG

가용램이 200메가이상되는 (램512메가) 타블렛에조차 가끔 사진이

많을 경우 튕기는 경우가 있는데 최적화면에서는 교과서에 넣을정도였습니다.

안되는 어플이 없을정도며 중국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ZTE나 Huawei 스마트폰에서도 가끔 볼수 있는)

어플을 SD/TF카드로 넘겼을 때 아예 사라져버리는 그런현상도 없습니다.

거기에 어플 가용 공간 문제로 가용어플 용량이 초과했을 때 어플이 깔리지 않는

문제는 있으나 용량이 초과되지 않는 어플들의 경우 대부분 제대로 깔립니다.

그러나 다중으로 어플을 마켓에서 다운받고 install하는 단계에서 갑자기

에러가 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P1130129.JPG
이런 현상은 낸드의 공영역부분이나 SD/TF카드의 일정부분을 가상메모리로

사용하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끔 읽고 쓰는 과정에서 Cache 삭제가 제대로 지정이 안되서

어플이 지워지거나 제대로 깔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Flashfire의 경우)

H5018는 어플이 지워지는 경우는 없어도 쓰기에 들어가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가상메모리를 낸드로 할경우에는 낸드에 수명이 짧아질수가

있어 스마트폰 자체의 수명이 줄어들지도 모르고 SD/TF카드의 빈공간을

쓸 경우 이 역시 수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과중한 부담을 주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그런일을 일반 스마트폰에서 하긴합니다.)

이런 위험성을 제외하고라도 전반적으로 성능이 같은급의 스마트폰보다

나은건 사실이라서 ADW런처나 런처프로 일부러 빠릿빠릿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놀라운건 다른 스마트폰에서 여러 가지 위젯 및 테마로 속도를 느리게는 하지만

꾸미기편한 Go런처 EX를 상당히 편하게 쓸수 있다는 겁니다.

P1130083.JPG P1130082.JPG P1130098.JPG
즉 Go런처 EX를 통해서 한국인에게는 쓸데없는 Baidu계열 어플이나

다른 중국어플을 숨기고 작업하지 않게 지정해 주며 대기화면으로 들어갔을 때

Baidu의 오늘의 검색어가 나오는 대기화면을 자기가 좋아하는 대기화면으로

바꾸어서 자기 전용 핸드폰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P1130081.JPG


6. 아무리 Baidu가 막아도 잘깔리는 구글어플과 약간 문제가 있는 한국의 네이버어플

구글Play마켓 시대로 들어가면서 바뀐게 있습니다.

다른어플은 깔리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Play 마켓과 Youtube의

경우 구글 Play 서비스, 계정을 담당하는 구글 Framework,

구글 업데이터와 같은 필수 어플이 깔려야 하고 이 어플들의

경우 아예 시스템하에 심어져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Play마켓의 경우 루팅을 통해서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하고

Youtube의 경우는 구글에서 구글 계정과 연계하지 않는

2.XX대 버전을 깔고 Youtube관련 동영상을 봐야합니다.

P1130106.JPG

그 외 구글검색, 구글지도, 구글네비, 구글스트리트 그리고

구글한글키보드등등은 매우 잘깔리니 걱정하지 않고 


P1130114.JPG P1130117.JPG P1130118.JPG

1mobile과 같은 마켓을 이용해서 깔면됩니다.

P1130100.JPG
네이버 계열 어플의 경우는 상당히 다릅니다.

APK를 추출해서 인스톨 시킬경우에 깔리긴 합니다만

웹브라우저 상에서 네이버앱을 마켓을 경유하지 않고

깔려고 하면 지원되지 않는 OS로 나옵니다.

즉 Build Prop에 있는 기기명자체가 H5018은 안드로이드기기로

등록되지 않는 건지 아니면 각회사에서 나오는 커스텀화된

안드로이드 OS를 네이버측에서 서버에서 인식하지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P1130116.JPG


7. 그 스펙에서의 엄청날 정도로 대단한 동영상 지원

MTK계열의 칩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TK계열의 칩은

저가형에서의 동영상 지원은 720p정도를 한계로 정해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 적용해 왔습니다.

H5018역시 최대 동영상 지원은 720p인건 맞습니다.

다만 경쟁작인 ARM11의 Broadcom의 AP나 Qualcomm의 M7XXX에

비해서 코덱지원이 휠씬 넓은 것 또한 강점입니다.

텔레칩스의 한때 시장을 평정했던 TCC8903과 같이 ARM11이면서

1080p까지 지원했던 칩과는 비교할때는 부족함이 보이긴 허나

3.5인치밖에 안되는 작은 화면에서 720p까지 무리없이 지원되는건

타저가 스마트폰보다 매력적인것도 사실이고 TCC8903이 스마트폰용

AP가 아닌이상은 MTK6573이 들어간 H5018정도도 충분히 쓸수 있습니다.

MX Player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많은수의 동영상이 재생가능하며

제대로 안되는 건 소프트웨어 코덱을 이용할 경우 480p정도의

동영상은 재생이 잘됩니다.

다만 해상도가 맞지 않을 경우 버벅되는 경우도 있고 비디오코덱을

가리는 경우도 있으나 웬만해서는 동영상 감상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Qualcomm칩의 치명적인 문제인 Youtube에서의 HD재생역시

문제없이 되는걸 봐서는 그 스펙만큼의 역량을 발휘 한다라고

사료됩니다.
P1130109.JPG

8. 한글설정과 말끔하게 지워지지 않는 중국어의 흔적들

제목은 이렇게 썼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H5018의 중국어의

흔적을 지울수 있습니다.

P1130090.JPG

먼저 설정란에서 중국어 및 영어밖에 없는 언어를 영어로 바뀌어서

어느정도 설정을 알아볼수 있게 하고 

P1130093.JPG

more locale2와 같은 어플을 통해서 언어설정을 한국어로 바꾸어 버립니다.



H5018은 글로벌모델이 아니고 중국 내수용 모델이기 때문에
P1130108.JPG P1130095.JPG
more locale2로 바꾸어도 설정란이 ZTE나 Huawei모델처럼 한국어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P1130091.JPG
그런 다음 해야할건 한글 키보드로 바꾸어야 하는데 접촉식 키보드와

H5018의 궁합이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는 듯 했습니다.

P1130092.JPG P1130088.JPG  P1130101.JPG


그 외 속도를 중시한다면 ADW런처를 깔게 되면 ADW설정란도 한글로

바뀝니다.

하지만 Go런처EX의 경우 다른건 한국어로 다 바뀌나 Go마켓이나

Go런처설정이 로케일 설정을 바꾸어도 그대로 영어로 남습니다.
P1130098.JPG
이건 사실 로케일을 바꾸어도 Build Prop자체에 설정된 언어로

Go런처가 인식하기 때문에 KO로 바꾸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어플들의 경우 이름을 바꾸는 어플이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

된 Stock어플들을 한글로 바꾸어 주시면 80%이상 번거롭더라도

UI를 바꿀수 있습니다.
P1130128.JPG

9.  눈에 피로하지 않은 만화, 이북과 웹브라우징 가독성

H5018의 강점중에 하나가 바로 LCD패널입니다.

다른 저가 스마트폰과는 다를정도로 480X320임에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깔끔한 화면이 동영상 기능과 더불어

만화를 보거나 문서를 볼 때 눈이 덜 피로한 편이며

화면이 지글지글 끓어서 글자가 뭉개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만화뷰어로 만화를 볼 때 해상도가 높은 만화라면

1면정도는 무난하게 볼수 있습니다.

이북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이북을 본다는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화면이 좋으니까 꽤 작은 글씨라도 깔끔하게 보이는 편입니다.

웹브라우징은 속도면에서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오페라 모바일

정도만 쓰면서 웹브라우징을 하면 화면때문의 저가 TN을 썼을때의 특유의

뭉개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P1130111.JPG

10. 통화품질 및 사운드

스마트폰을 검증할 때 타블렛과는 다르게 검증해야 하는 것이 바로 통화품질입니다.

통화품질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니 그냥 최고가 아니고 소리가 상당히 맑게 나오고

끊김이 그다지 많은편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까지 쓰거나 테스트 했던 스마트폰들이 중국계 저가 스마트폰이나

넥서스 원, 넥서스 S, 미라크 S 혹은 모토그램같은 기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H5018은 누가 이야기해도 통화품질은

좋다라고 할정도로 좋습니다.

아마도 그냥 피쳐폰으로 스마트기능 없이 사용해도 문제없다라고

판정하고 싶습니다.

P1130110.JPG P1130124.JPG P1130123.JPG P1130125.JPG P1130126.JPG

 

 

11. ARM11인데도 잘되는 게임기능. 

 

 

위에서 언급했지만 I/O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APK를 풀었을때 어플영역의 빈공간이 간당간당하면  

 

가끔 깔리지 않는다는 에러가 메시지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깔리기만 하면 부드럽게 실행은 되는데 I/O문제인지 아니면 SD/TF카드 속도에

 

좌우되는지 용량이 큰파일은 로딩시간이 정말 깁니다.

 

Angry Bird Space나 Cut the Rope역시 잘되기는 허나 로딩의 기가 막힐 정도로 느립니다.


P1130104.JPG P1130105.JPG P1130138.JPG  

하지만 GPU자체의 성능은 높아서 Open GL 1.1에서 25FPS정도를

 

Open GL 2.0에서 8-10정도의 Mali400급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P1130134.JPG P1130135.JPG


지금까지 Baidu과 ChangHong의 결합이 만들어낸 야심작인

H5018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H5018은 몇가지 단점은 분명히 존재하는 스마트폰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화면, 적은 낸드용량에 따른 협소한 어플영역의 공간,

(이부분에 대해서는 가상메모리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서)

지나치게 까다로운 루팅, 루팅을 해도 지우면 시스템적

문제가 되는 Baidu어플 그리고 일체형 배터리입니다.

허나 단점이 나온건 H5018의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나온것이라 단점자체가 많이 희색될수 있을겁니다.

긴 통화시간 및 대기시간은 배터리관리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극한의 최적화를 통한 부드러움으로 그냥 쓰는데도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그 상태에서 한글화 셋팅을 한다하더라도

특유의 UI 부드러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좋은 카메라 및 통화품질은 피처폰으로 써도

무난하며 결정적으로 300위안밖에 안되는 가격과 대기업의 품질관리와 맞물려서

한국에서 요즘 나오는 15만원급의 국적을 알 수 없는

스마트폰보다는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 월등하며

가성비면에서도 따라갈수 없을겁니다.

H5018은 중국인이라면 스마트폰 입문자에게 너무나 딱맞는 스마트폰이며

만약 한국에 들어와서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에 판다하더라도

이정도의 성능이라면 그 가격이상의 능력을 보여줄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볼수 있을겁니다.

끝으로 이야기하자면 300위안이라는 가격에서는 거의 끝판왕급에

속하는 스마트폰이라 감히 말할수 있을겁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31 아이폰12 미니 케이스 3종 비교 file matsal 11.28 9534
1130 아이폰XS 에서 아이폰12 미니 변경 간단소감 [1] file matsal 11.20 12952
1129 아이폰X에서 SE2로 바꾸고 가장 쓸만한것 [1] file 메이플 10.13 9690
1128 샤오미 미세먼지측정기 고장날때까지 사용기 [2] file matsal 07.22 9885
1127 LG HBS-PL6s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사용기 [2] file matsal 04.09 10732
1126 도스머신용으로 삼성 센스 720을 구입했습니다 [4] shootingstar 03.18 9933
1125 HUUM 무선충전기 나도조국 01.07 9423
1124 한성컴퓨터 Ultron 2789 4K 무결점 모니터 사용기 file matsal 12.17 10460
1123 샤오미 부기보드 13.5인치 개봉기 [5] file matsal 11.03 3665
1122 샤오미 전기면도기 W482 [2] file matsal 10.22 856
1121 듀얼 모니터 암.. PMA-2DU [12] file Pooh 09.24 2250
1120 삼성 크롬북3 구매 및 사용 간단 후기 [1] 해색주 09.01 897
1119 AMD 피카소 3700U탑제한 엔비 13 X360 간략후기 [2] file 스파르타 08.22 922
1118 아이폰 SE → Xs 하루 소감 [5] matsal 08.20 903
1117 MDR-EX31BN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리시버 개봉기 [1] file matsal 07.27 979
1116 아이폰SE 용 충전케이스 2종 비교 [3] file matsal 06.13 2148
1115 Mi Band에서 Amazfit Bip까지 사용기 [9] file 수퍼소닉 06.04 1443
1114 82 US$ 정도에 구입한 중국산 스마트폰 - Leagoo T8s [5] file 수퍼소닉 04.18 939
1113 MDR-NWBT20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리시버 개봉기 [3] file matsal 03.30 735
1112 BOSE Sleepbud 사용기 v2 [4] matsal 03.20 801

오늘:
198
어제:
796
전체:
15,19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