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사회적 책임으로 강조되고 있는 장애인고용 증진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조)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공단, 부산시 산하 7개 투자·출연기관은 장애인 고용률 5%를 달성할 때까지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8%를 장애인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지원 및 관련기관과 협력해 기능 장애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의 장애인고용 증진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시책 추진을 지원하고 공단은 부산지역 장애인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공학기기·편의시설·인식개선교육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이성규 공단 이사장, 부산시 산하 7개 투자기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2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공단은 부산시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