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교사들의 소굴로 전락한 학교...성추행에 유사성행위까지 '충격'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07-09 0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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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청소년들이 스승인 교사들에 의해 성을 유린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교사가 고등학생 여제자를 상대로 성추행 하는 등 광주 전남 지역 교육계가 잇따른 성추행 관련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월 2일 광주 모 중학교 교사가 여제자 2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모 교사는 2012년 11월 23일 오후, 시험을 보던 학생들을 감독 하던 중 한 여학생을 교실 밖으로 나가게 한 후 계단에서 유사성행위를 강요 하는 등 여제자 2명을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교사는 상담이나 복장 단속을 핑계로 성추행을 일삼았고, 수업시간 중 교실에서 제자의 몸을 더듬거나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말로 유인해 자신의 차에 태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또 6월 13일에는 목포의 한 사립고 교사가 여제자를 바람을 쐬러 가자고 회유, 목포 외곽지역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함평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업무시간에 영어센터를 방문해 지도한다는 명분으로 여강사를 성추행 한 것이 드러나 교육청에서 경징계 처분을 결정했고, 피해 여성은 수치심에 학교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광양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와 학부모 등에게 휴대폰으로 야한 동영상을 전송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는 교사들이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철저히 처벌하고 정규 수업시간에 성희롱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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