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배터리 일체형 단점 무선충전으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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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2.12.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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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에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체형 배터리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앞서 갤럭시S6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6는 일반 형태의 제품과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S엣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종전모델과 달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배터리 일체형 모델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과 달랐던 점 중 하나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없는 일체형을 채택했다.

배터리 일체형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무선충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부터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했다. 갤럭시S3를 사용하면서 해당 기능을 쓰려면 케이스에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별도의 장치나 케이스를 장착해야 했다. 추가 비용이 들어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갤럭시S6는 스마트폰 안에 해당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더했다.

갤럭시S6에 채택된 무선충전 방식은 자기유도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유도방식은 충전패드위에 무선충전단자를 올려놓는 식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중엔 배터리 교체형을 더 선호하는 층도 있어 아쉬워하는 고객층도 있을 것"이라며 "자기유도방식은 무선충전의 효율이 높은 만큼 배터리 일체형의 단점을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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