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들이"..렌터카, 이것만은 알고 타세요

2013. 5.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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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기수기자] 렌터카 보급이 증가하면서 여행지에서 차를 빌리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렌터카는 잘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렌터카 이용시 주의사항과 사고시 대처법 등에 대해 살펴봤다.

◆렌터카 운전 중 사고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렌터카 업체에서는 차량손해면책제도를 운영 중이다.

차량손해면책제도는 일반적으로 차량 수리 면책금에 따라 일반·슈퍼(완전면책) 등으로 나뉘며, 본인에게 적절한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의 렌터카업체는 차량손해면책제도 가입시 운전자 1명까지 무료로 추가가입이 가능해 사고 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제 2운전자가 있으면 함께 등록하는 것이 좋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며 "아무리 운전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제주도, 부산, 강원 등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방문할 때는 차량손해면책제도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대부분의 렌터카업체는 전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해당업체가 가입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을 경우, 사고나 고장 등 돌발상황 발생시 해당 보험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긴급상황 발생시 미리 확인해 둔 차량 대여지점이나 24시간 콜센터로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한다.

임의의 견인차량을 이용할 경우, 관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비용을 내야 될 수도 있다. 견인차가 접근해서 차를 견인하려 할 경우 "렌터카 업체에 사고 접수를 했으며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트 전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은

렌터카를 이용할 때 엔진상태와 각종 기계장치까지 점검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스스로 체크해야 억울한 상황을 당하지 않는다.

렌터카업체 직원과 함께 차량의 위, 아래까지 스크래치, 사고흔적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운전석에 앉아서는 주유상태를 점검하고 와이퍼와 에어컨, 비상등도 조작해봐야 한다. 렌터카는 주행거리에 제한은 없지만 유류비는 이용자 부담이다. 초기보다 적은 양으로 반납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렌터카를 받았을 때 상태로 반납하는 것이 좋다.

또 대여한 차량이 LPG, 디젤, 가솔린 중 어떤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주유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오은영 AJ렌터카 마케팅팀장은 "최근 주5일제 확산으로 국내여행객들이 늘면서 렌터카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렌터카 이용시 각종 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업체에 가장 먼저 연락하는 등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안심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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