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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필리핀 긴급구호] 절망의 땅 필리핀을 도와주세요

최종모금후기 2014-11-27 15:55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마을 주민의 자립을 위한 사업
희망브리지는 모금된 성금을 기반으로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 주민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APA(Asia Pacific Alliance)의 필리핀 멤버인 ‘CDRC(Citizen’s Disaster Response Center, Inc.)와 현지 풀뿌리 로컬 단체인 LCDE(Leyte Center for Development)와 협력하여 전개하였며,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1) 볍씨와 채소의 종자의배분 2) 농기구와 장비의 배분 3) 어업을 위한 모터보트와 어업 장비의 지원 4) 현지단체 LDCD 복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트 지원
사말 서부의 마라붓의 11개 마을에 95세대의 어업세대에 95척의 모터보트와 100개의 어구(fishing gear)를 지원했습니다. 그 덕분에 태풍 하이옌 이후에 모든 어업 장비들이나 도구가 유실되거나 파손되어 매일 매일의 식량을 걱정해야만 했던 주민들에게 식량을 구하고 생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지원을 받은 세대들은 페이벡 시스템을 통해서, 모터보트와 어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모인 금액들은 지원을 받지 못한 다른 이웃들을 위한 자금으로 모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지원을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짜로 물건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함으로서 자부심과 자존감을 살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지원을 받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원을 받지 못한 주민들도 내년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지속적인 복구, 지역공동체 중심의 복구를 가능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채소종자와 볍씨 지원
사말의 마라붓에 있는 16개 마을의 610세대에 볍씨 610포대를 지원하고, 2,000세대에 2,000팩의 채조 종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생명과 생계를 모두 잃어버린 지역의 주민들의 복구와 생 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DRC와 LCDE는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하고, 고지대와 저지대의 농업을 위해 지원받은 볍씨들을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주민들이 사용하고, 보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트랙터와 농기구 지원
사말의 마라붓의 5개 마을에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8대의 트랙터를 지원했습니다. 이 농업 장비들은 태풍 이전에도 매우 비싼 임대료로 인해 이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트랙터로 인해 마을의 농업조직의 구성원들은 이제 아주 싼 가격에 그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랙터는 마을의 농업시스템을 그 동안에는 아주 원시적으로 이루어졌던 농업방식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