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텐트 친 신혼부부..알뜰한 겨울나기 아이디어

유충환 기자 2013. 11. 27. 2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ANC▶

오늘 많이 추우셨죠.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난방비, 걱정이고요.

최근 알뜰한 겨울나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VCR▶

신혼 2개월차 노여래씨 부부.

캠핑장에서나 볼법한 텐트를 안방에 설치를 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오늘 방안 온도는 19도였지만 텐트안은 23도로, 4도가 더 따뜻합니다.

텐트 안에서 TV나 책을 보고, 이 부부는 아직 한번도 보일러를 틀지 않았습니다.

◀INT▶ 노여래

"생각보다 따뜻하고, 난방비 반으로 줄였어요."

뜨거운 물을 부은 물주머니를 아이들이 하나씩 받아갑니다.

보온효과가 있는 물주머니를 끌어안고 자면 아침까지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전기장판이나 보일러를 트는 대신 보온 물주머니로 난방비를 줄였습니다.

사무실 여직원이 신고 있는 털실내화에 선이 연결돼 있습니다.

컴퓨터에 USB 선을 꽂아 신발을 덥혀주는 겁니다.

USB 발열 마우스패드, 방석, 담요까지.

일하면서 켜놓는 컴퓨터의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INT▶ 최광옥 매니저/옥션

"최근 들어서 이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작년에 대비해서 올해 일주일간을 비교했을 때 약 2배 가량 매출이 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다 껑충 뛰어버린 전기요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유충환 기자 violet1997@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