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참여연대는 4일 호소문을 내고 회원과 임원들에게 9일 오후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열리는 거리행진에 참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4일 호소문을 내고 회원과 임원들에게 9일 오후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열리는 거리행진에 참여를 촉구했다.
ⓒ 참여연대

관련사진보기


국가정보원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참여연대가 오는 9일 오후 '민주주의 되찾기' 거리 행진을 연다. 대상은 참여연대 회원 만여 명과 임원 100여 명이다.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연대는 4일 오후, 김균·이석태·정현백 공동대표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거리 행진 참여를 촉구했다. 행진은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훈련원 공원을 출발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2.5km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공연으로 ▲ 참여연대 대표 연설 ▲ 조국 서울대 교수 강연 ▲ 행진 용품 함께 만들기 ▲ 성명 발표 시간이 이어진다. 

참여연대, 임원·회원 총동원해 국가기관 대선 개입 규탄

이들은 호소문에서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 개입 사건이 드러나고 있지만 집권층은 검찰 특별수사팀마저 무력화 시키고 사건을 축소하고 왜곡하기 바쁘다"며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 연속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지난 여름 타올랐던 촛불도 약해졌고 새로운 계기를 만들기 위해 단독 행진을 추진했다"며 "권력을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을 핵심 역할에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권력 감시 단체인 참여연대가 임원과 회원을 총동원해 진행하는 거리 행진은 19년 역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일반 시민들도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에 분노한다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2일까지 행진 참가를 약속한 참여연대 임원 명단
<운영위원> 한상희 운영위원장, 김정인/홍성태 공동부위원장, 김민혜, 김석준, 김영근, 김영수, 맹행일, 박정진, 박지영, 박혜연, 서은숙, 석락희, 송혜련, 양재섭, 오종철, 윤지혜, 이영구, 이영기, 이적, 이정현, 장연희, 조규훈, 조룡상, 조민지, 조우진, 최중훈, 한명희, 한승호, 홍남숙, 홍천희 운영위원 등

<상임집행위원> 김남근/김진욱 공동집행위원장, 김성진 부위원장, 장유식(행정감시센터소장), 조형수, 최영태, 박영선, 이태호(사무처장), 안진걸/박근용(협동사무처장)

<정책자문위원> 임종대 정책자문위원장, 김연명(중앙대), 김종해(카톨릭대), 김호기(연세대), 박순성(동국대), 박호성(서강대), 유팔무(한림대), 조국(서울대), 조희연(성공회대),

<센터소장(위원장) 및 실행위원> 강두웅, 강진석, 김경율, 김재명, 김종철, 김진석, 김창준, 라영재, 박경신(공익법센터 소장), 박흥식, 백주선, 서보학(사법감시센터 소장), 성창재, 신광식(공익제보지원센터 소장), 양영미, 엄규숙, 이경미, 이상미, 이성훈, 이승은, 이진석, 이철재, 임지봉, 장지연, 전병린, 정복철, 정소홍, 조성대(의정감시센터 소장), 조혜경, 최혜지, 하원상, 현준희



태그:#참여연대, #국가기관 대선 개입, #거리 행진
댓글1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