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시청점유율 10% 깨졌다···"콘텐츠 대가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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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0.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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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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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이어 KBS2, SBS까지 시청점유율이 10% 이하로 추락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 시청점유율 상승에 따른 결과로, 콘텐츠 대가 분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 가구기준 8월 시청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상파 시청점유율은 KBS2 9.9%, MBC 6.8%, SBS 8.6%로 집계됐다.

시청점유율은 총 시청시간에서 해당 채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채널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상파 가입자당 재송신료(CPS) 산정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지상파 시청률 감소는 유료방송사와 지상파 방송 3사간 CPS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상파는 유료방송사에 월 400원 수준인 CPS를 500원 이상으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상파 시청점유율은 계열PP까지 포함하더라도 36.9%로 2017년 8월 대비 8.9%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에 종편과 케이블TV는 같은 기간 각각 1.8%P와 7.1%P 증가했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는 “종편과 케이블TV 시청점유율 상승과 지상파 하락을 고려해 콘텐츠 대가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신력 있는 콘텐츠 대가 산정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8월 지상파·종편·케이블채널 가구기준 시청점유율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 KBS1, EBS, YTN, 연합뉴스TV 미포함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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