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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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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재난 소방 정치 기후위기
  • 찰칵 봄의 설렘 담고…와락 봄을 품은 홍성 여행
    찰칵 봄의 설렘 담고…와락 봄을 품은 홍성 여행
    봄을 좇아가는 여행은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처럼 찰나다. 벚꽃이 흐드러진 가로수 길, 수선화가 숨은 절집, 오래된 초당과 고요한 숲길, 그리고 애써 외우지 않았어도 절로 입가에 머무는 시 한 구절 그리고 알싸한 마늘까지. 홍성에서 만난 봄은 짧지만 매우 깊고 강렬하다. 우연히 본 장면에 반했다.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진 속 계절은 봄. 연한 분홍색의 벚꽃이 흩날리고 그 아래에선 샛노란 수선화가 산들거린다.
  • 떨어진 신발 밑창 뚝딱 고치던 거리의 기술자, 사라지지 말아요 [수리하는 생활]
    떨어진 신발 밑창 뚝딱 고치던 거리의 기술자, 사라지지 말아요 [수리하는 생활]
    얼마 전, 밑창이 떨어진 워커를 들고 수리점을 방문했다. 아저씨는 먼저 들어온 신을 고치고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신발은 4cm가량의 굽에 지퍼가 달린 검은색 앵클 부츠, 가장자리에는 갈색 털 장식이 달려 있었다. 신의 주인은 아마도 중·노년 여성인 듯하다. “이거 좋은 신발이야. 가끔 이렇게 들어와.” 내 인사가 살가웠던 모양인지 도통 말이 없는 수리공의 입이 열렸다. “요즘 손님 좀 있어요?” “아니. 다들 그렇게 운동화를 신고 다니니까 고칠 일이 없지.” 그러면서 내 발을 슬쩍 흘겨본다. “뾰족구두를 신고 다녀야 내가 일이 많은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색한 기분으로 내 애착 신발을 내놓았다. “밑창이 다 떨어졌네. 꿰매줄까?” 어디를 어떻게 꿰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반가웠다. 아무래도 본드칠보다는 바느질이 훨씬 단단하니까.
  • “폐점 반복에 3년간 세 번 옮겨”···홈플러스 노동자들만 애먼 희생양
    “폐점 반복에 3년간 세 번 옮겨”···홈플러스 노동자들만 애먼 희생양
    [주간경향] 3월 22일 오후 3시 경기 북수원 홈플러스점. 식품코너가 있는 지상 2층은 주말을 맞아 마트에 온 사람들로 분주했다. 주차장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물건을 정리하는 직원도, 카트를 정리하는 아르바이트생도 자신이 맡은 일을 처리하느라 바빴다.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는 그런 주말과 같았다. 일하는 사람들의 속내만 빼고 말이다. 홈플러스 건물에 입점한 안경가게 사장 강경모씨는 말했다.
  • 로봇이 떠난 뒤에야 깨달았다, 우리는 가족이었음을 [오마주]
    로봇이 떠난 뒤에야 깨달았다, 우리는 가족이었음을 [오마주]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로봇과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영화 <애프터 양>은 로봇 양(저스틴 민)과 함께 사는 미래 사회 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백인 남성 제이크(콜린 파렐)와 흑인 여성 키이라(조디 터너스미스) 부부는 슬하에 입양한 중국인 딸 미카(말레아 엠마 찬드라위자야)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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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김새론 논란→故 설리 ‘베드신 강요’ 의혹 ‘불똥’
김수현, 故김새론 논란→故 설리 ‘베드신 강요’ 의혹 ‘불똥’

이영자 “이 사람과 결혼 생각하게 돼” 폭탄 발언

이영자 “이 사람과 결혼 생각하게 돼” 폭탄 발언 ‘전참시’ 이영자가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를 위한 역대급 히든 스팟을 공개한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이경순·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이하 ‘전참시’) 340회에서는 유미 하우스에 방문한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의 유쾌한 만남이 그려진다.

인기 아이돌 ‘폭싹 울었수다’ ···“이제 뭘 봐야하지”
인기 아이돌 ‘폭싹 울었수다’ ···“이제 뭘 봐야하지”
그룹 있지(ITZY) 채령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시청을 인증했다. 29일 채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싹 울엇수다”라고 적으며 흘린 눈물을 닦은 휴지 더미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내일 눈 뜰 수 있겠지...?”라고 적어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렸음을 짐작케했다. 같은 그룹 멤버 류진 역시 ‘폭싹 속았수다’ 시청을 인증했다.

경제 & 경향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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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극단 정치로 이념 내전 격화…또 다른 ‘분열의 시대’ 예고

표지이야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을 파면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나온 지 8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또다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결정되면 12·3 비상계엄의 위헌 논란,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은 일단락된다. 지난 연말부터 전 국민이 빠져서 허우적댄 탄핵의 늪에선 일단 나오겠지만, 지난 석 달여간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초유의 상황을 돌이켜볼 때 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개연성이 높다.

박근혜 이어 윤석열···반복되는 보수정당의 몰락

표지이야기 박근혜 이어 윤석열···반복되는 보수정당의 몰락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헌법개판소’라는 말이 들리는데 국민 여러분이 일어나셔야 한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입법부, 사법부, 군대, 경찰에 똬리 틀고 있는 지렁이들을 찾아낸 것이다. 이런 지렁이 기생 세력을 깨부숴야 한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우리 모두 단결된 힘으로 악의 창살에 갇혀 있는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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