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나무 시장이 다양한 조경수를 값싼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나무의 고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관면의 경우 나무시장운영위원회(위원장 최용기)가 운영하고 상관면과 상관농협이 후원하는 나무시장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전주에서 남원으로 향하는 국도 17호선의 신리 한일장신대 사거리에 위치한 상관 나무시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여러 조경수와 유실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유실수의 경우 감나무 및 매실 3,000원, 대추 4,500원, 자두 4,000원, 복숭아 5,000원선에서 팔리고 있고 주목(3,500원), 회양목(1,000원), 주목(3,500원), 황금측백(6,000원) 등 조경수도 값싸게 판매되고 있다.

구입 문의는 나무시장 운영위원회(T.285-3007)로 하면 된다.

전국 묘목 유통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철쭉의 고장’으로 유명한 소양면에서도 조경수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소양면 조경수 시장은 신교리 국도 26호선 옆에 위치해 있으며, 철쭉을 비롯한 각종 조경수를 시중 가격의 70~80%에서 팔고 있다.

특히 소양면 조경수 시장에서는 냉해에 강해 기르기 편리한 철쭉 묘목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소양철쭉 영농조합(대표 최등원 011-9437-7265)으로 문의하면 묘목과 관련한 사항을 도움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비로 나무심는 적기가 이달 말부터가 될 것”이라며 “나무심기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분들은 완주군 나무시장에서 편리하게 묘목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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