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담임교사가 여중생과 성관계

최슬기 기자

경북 고령의 한 중학교에서 20대 남자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교사(25)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2학년 여학생과 지난 6월부터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경찰은 “지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문이 돌아 성폭행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 교사를 소환, 조사했으나 교사의 집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지만 성폭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 13세 이상의 미성년자와 대가 없이 성관계를 가질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수사를 종결하고 관련 사실을 경북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인 지난 8일부터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측은 담임을 교체했다. 고령교육지원청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17일자로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의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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