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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리가 아는 한,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 왜일까요? 이 행성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답은 지구의 과거에 숨어 있습니다.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지구의 탄생 과정, 달이 만들어지는 사건, 생명이 탄생하는 신비, 공룡의 멸종을 이끈 충돌을 경험해 봅시다. 이 지구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종합해서 우리가 왜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모든 일은 약 50억 년 전에 시작됐습니다.수백만 년 동안 인력은 암석들을 끌어모아, 지구를 만들었고 지구를 포함한 백여 개 행성이 태양의 주위를 돕니다. 하지만 45억 4천만 년 전의 지구는 지금과는 다른 지옥의 모습이었습니다. 표면의 온도가 무려 섭씨 1200도에 달했으며,이산화탄소와 질소, 수증기만이 존재했습니다.

40억 년 전, 행성 테이아가 지구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화성 크기의 이 행성은 초속 15킬로미터의 속력으로 움직였는데, 총알보다 스무 배나 빨랐습니다. 이 행성의 인력이 지구의 표면을 변화시켰고 폭발파가 지구 주변을 휘감았습니다. 두 행성은 거의 액체 상태가 됐고, 수조 톤의 파편이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불과 천 년이란 시간 동안 인력으로 인해 뜨거운 먼지와 돌로 이루어진 붉은 고리가 생겨나 지구 주위를 돌았습니다. 그 후, 고리에서 구가 형성됐는데 폭이 3천 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지구의 달이 생성된 것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가까이 있어서 불과 약2만 2천 킬로미터 거리였습니다. 현재는 약 40만 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유성은 지구가 생긴 후 줄곧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38억 년 전에는 그 공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유성은 녹으면서 미네랄을 배출했고 탄소를 운반했으며, 원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우주공간에서 해저로 가져왔습니다.

해수가 지각의 틈을 통해 지면 안으로 스며들어 뜨거워지면서 미네랄과 가스를 흡수하였습니다. 유성에 실려 온 다양한 미네랄과 화학물질 덕분에 바다는 화합물 수프처럼 변했습니다. 원리와 시기는 알 수 없지만이 화학물질들이 모여서 생명체가 탄생했습니다. 바다는 이제 미세한 유기체로 가득 찼고 이 단세포 박테리아가 지구 생명체의 가장 초기 형태입니다.

직경이 10킬로미터에 달하는 소행성이 시속 7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면서 지구로 향합니다. 소행성은 막대한 힘으로 충돌해서,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심지어 소행성 자신도 바로 증발했습니다. 충돌 시 발생한 에너지는 수백만 개의 핵폭탄과 맞먹습니다.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하늘도 위험합니다. 떠다니는 돌의 크기는 도시의 한 블록만 합니다. 충돌 후 수 분 내에, 소행성이 떨어진 곳 수천 킬로미터 반경은사방에서 거센 공격을 받게 됩니다. 암석이 쏟아져 내리고 지진이 천지를 뒤흔들고쓰나미가 해안을 덮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