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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시크릿’ 지문인식 모바일 안전결제 지원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5 17:42

수정 2014.10.30 18:09

팬택 모델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팬택 모델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팬택이 스마트폰에서 지문을 활용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팬택은 6일부터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등 지문인식기능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폰에서 지문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ISP는 신용카드 결제를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팬택 최신폰에서는 비밀번호 입력방식인 ISP에 지문까지 추가해 결제 보안성을 더욱 높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고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ISP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 이때 결제 카드를 선택한 후 비밀번호와 지문을 차례로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지문인증에 5회 실패하면 해당 카드의 정보가 초기화돼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자신만의 고유한 생체정보인 지문을 추가적인 안전장치로 사용해 전자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다.


지문인식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BC, KB, 우리카드다. 모바일 ISP 애플리케이션은 팬택 '앱스플레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박창진 부사장은 "지문인식을 카드 결제 과정에 추가해 안전한 카드 결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문인식 결제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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