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 (56,000원 ▼600 -1.06%), KT (48,500원 ▲1,100 +2.32%), LG유플러스 (10,670원 ▲100 +0.95%)에 원칩 LTE폰 갤럭시R 스타일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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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월중으로 출시하는 원칩 LTE폰. 왼쪽이 삼성전자 '갤럭시R 스타일'이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목표 시장별로 'S-R-W-M-Y'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갤럭시R 스타일은 올해초 매스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보급형 모델 '갤럭시M 스타일'보다는 2단계 높은 모델이다.
실제로 갤럭시R 스타일은 경쟁사가 내놓은 스마트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사양을 지니고 있다. 팬택과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 LTE2'처럼 퀄컴의 원칩 LTE 솔루션을 탑재했다.
10.9센티미터(4.3인치) 슈퍼아몰레드 qHD(960×540)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후면에는 500만화소, 전면에는 13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2000mAh(밀리암페어아워)에 달한다. 무게는 126그램(g)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R 스타일을 통해 LTE 시장을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으로 구분해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시장은 지금처럼 갤럭시노트로, 보급형 시장은 갤럭시R 스타일로 노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6월중 SK텔레콤 단독으로 3G용 갤럭시S3를 출시해, 3G(3세대) 스마트폰 시장도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으로 구분해 공략한다.
게다가 이달초부터 일반폰 '와이즈2'를 내놓은 바 있어 삼성전자는 일반폰은 프리미엄 LTE폰까지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르면 7월중으로 출시될 LTE용 갤럭시S3는 갤럭시노트가 맡고 있는 프리미엄 LTE 시장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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