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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하는사람이 모바일 N드라이브를 쓰면 안되는 이유 (有)
작성자 마루토스 작성일 2012/04/24 14:41:45 조회 8825 추천 5
아이폰이나 패드 관련 사진관리방법을 묻는 질문에

네이버 N드라이브 좋다고 권장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고


개중 어떤 분은 마치 너무너무 좋은거니 무조건 쓰시라는 식의 댓글을 반복하시고 계신데..



일단 저는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에게도..특히 사진하는 분들에게라면 더더욱 절대 쓰지 마시라고 오히려 막고 다닙니다.

이제 왜 그런지 간단히 설명을 드릴께요.



아이폰4부터는 해상도가 960x640이고

뉴아이패드부터는 해상도가 2048x1536입니다.



제경우엔 HDMI를 통한 아웃풋을 애용하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사진 한장의 크기가 최소한도 1920x1080이상이어야 제대로 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제 실험결과를 한번 보시죠.




제 아이폰4s에 들어있는 "원본 사이즈"(긴 해상도 3000이상인)사진을 이렇게 N드라이브에 올렸다고 칩시다.


그리고 이 사진들을 제 폰에서 지웠다고 가정하고,

그 사진들이 다시보고싶어졌으니 다시 다운을 받아보면 이렇게 됩니다.




....한장에 2메가 3메가가 넘던 사진파일들의 크기가 아주 예~술적으로 작아져 있음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와...네이버가 뭔가 JPG파일 압축의 신기술이라도 발견한걸까요?





이게 원본 사진의 데이터입니다.

파일이름 잘 있고, 촬영 날짜가 제가 사진 찍은 날짜의 EXIF가 살아있으며...해상도도 그대로고 용량도 크죠?





방금 다시 N드라이브에 올렸다 받은 파일의 데이터입니다.

파일이름 날라가있고, 촬영날짜 및 기종, 조리개 셔속등의 EXIF 깨끗하게 날라가고 찍은시간도 N드라이브에서 받은 시간으로 바뀌어있으며

해상도도 작아져있고 용량은 좁쌀만합니다.


겨우 1024x682사이즈의 사진으로는, 절대로 아이폰/패드에서 만족스러운 화질로 사진을 볼 수 없습니다. -_-;;

HDTV로 본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게다가 파일이름이 날라가있으니 소팅도 맘대로 안될것이며

EXIF등이 싹 날라가있으니 날자순 자동 정렬 슬라이드쇼같은거 할때 혼자 왕따가 될것은 자명한 이치네요.




다른 클라우드서비스 이거저거 많지만

N드라이브는 적어도 사진에 관해서는 예술적으로 꼬진 클라우드서비스요, 꼬진 앱입니다.


도저히 사진찍으며 모바일기기 쓰시는 분들에게 권장하기 부끄러울만큼 형편이 없단 소리죠....




이 서비스가 네이버가 정신차리고  크게 개선되기전까지는

최소한 다른분들에게 쓰시라고 권장하는 모습은 좀 안봤으면 하는게 개인적 심정입니다....-_-;;



말 안한 부분중에 동영상이나 압축파일 지원등 꼬진 부분 얼마든지 더 있지만

사진하는 사람으로서 사진 엉망으로 만들어준다는 이유 하나면

안쓸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보다 훨씬 좋은 다른 방법의 공유앱, 클라우드 앱 얼마든지 있습니다.....-_-;;

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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