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득 7분위까지인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급 대상이 올해 1학기부터 8분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관계자는 8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안에서 국가장학금 예산이 당초 정부 제출안보다 5250억원 늘어, 이번 학기부터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을 소득 8분위까지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 업무보고 때 지급 대상은 물론 액수도 올리는 방안을 주요 현안으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소득 8분위 학생에게도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시기가 1년 앞당겨지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현재 11일로 돼 있는 국가장학금 신청 마감일도 15일로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국가장학금 소득 8분위까지 확대될 듯
올해 1학기부터 적용 전망
박수진기자
- 수정 2013-01-09 08:42
- 등록 2013-01-09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