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대웅전에서 기독교예배 ‘불교폄훼 동영상’ 논란

디지털뉴스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 내부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식 예배를 보고, 불교를 폄훼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불교방송에 따르면 ‘봉은사 땅밟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찬양인도자 학교’ 소속이라고 밝힌 젊은이들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보고 불교가 우상숭배라고 주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젊은이들은 동영상에서 “이 나라는 주께서 승리하신 하나님의 땅”이라며, “주님의 자리에 크고 웅장한 절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24일 봉은사에서 열린 일요법회에서 “일부 개신교의 이같은 행위들이 한국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며 해당 교회 목사들에게 종교 갈등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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