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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 Intensive 2기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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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 Intensive소개 

AC2 과정의 압축판인 AC2 Intensive 2기 과정이 9월14일(금),15일(토) 1박2일간 열립니다.

AC2의 3개월에 걸친 긴 기간 동안 참여가 어렵거나 비용(330만원)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밀도 높은 변화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09년부터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입소문 만으로(팀장이 듣고 CEO가 듣는 경우, 동료가 듣는 경우, 배우자나 애인이 듣는 경우 등) 3년 간 9기를 배출한 AC2를 짧은 시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경험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왜 대부분의 교육이 실패할까?

대부분의 강의실에서는 개인의 실제 사례와 상황을 가지고 실습하지 않습니다. 거의가 강의식으로 진행되거나, 연습을 한다고 해도 더 간단하고 쉬운 문제를 더 편안한 환경에서 다룹니다.

그래서 여유가 있습니다. 덕분에 학습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춘다면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확률은 엄청나게 낮게 됩니다.

교육 10년차 전문가들 자신조차도 스스로 교육의 효과를, 교육 받고 1년후에 실제 적용하는 사람이 30%에 못미친다고 아주 박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Saks와 Belcourt의 연구). 하지만 교육 후 당장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험한 바로는 잘 되는 것 같기 때문이죠. 놀랍게도 1400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메타분석한 연구에서 교육직후 만족도와 유용도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난 후의 스킬(skill) 중심 지식과의 상관성이 0에 달했습니다(Traci Sitzmann의 연구).

그래서 교육 직후 만족은 했으나 시간이 지나보면 남는 게 없는 "교육 과정 만족도의 패러독스"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장기적인 효과입니다. 뭔가 자신이 바뀌어야 하며, 그 변화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현실에서 개인이 문제 상황에 직면하는 순간, 자신의 반응은 거의 자동입니다(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얼거나) --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연습을 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하던 대로 자동적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오히려 여유가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한 예로 TDD(Test Driven Development) 교육을 보통 일반적인 학교 교육처럼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TDD 프레임워크 사용법을 듣고 익히고, 단계적 예제와 함께 강의를 들으며 풀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TDD 방식으로 해본 후 과제로 제출하겠죠. TDD 방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벌어집니다.

이러한 문제 상황은 다른 애자일 실천법을 적용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현실로 돌아가기 전에 현실과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AC2I는 바로 이런 환경을 밀도 높게 압축적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AC2 Intensive 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들

많은 분들이 AC2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어떤 문제를 다룰 수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사실 AC2를 만들어 가는 사람 입장에서도 스스로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 AC2가 이런 문제까지도 도움을 주는구나, 하고 말이죠. 또 놀라는 점 중 하나는 많은 문제는 서로 얽혀있고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나의 대인관계랑 나의 학습스타일 간에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어느 한 문제만 똑 떼어내어 다룬다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에는 다양한 상황들이 일어납니다. 가족이나 친구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일 수도 있고, 회사와 조직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사소해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불편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도 있고, 또 어떤 것은 너무나 강렬한 문제여서 긴급히 그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을 만큼 위급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변화"라는 관점에서 다룰 수 있는 상당히 유용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AC2는 이런 실질적 문제들을 재료로 합니다. AC2I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나날이 겪고 있는 실제 문제를 다루고,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러면 AC2I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제껏 AC2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제 삶 속에서 해결했던 문제 상황을 분석해 보니 크게 다음과 같은 세가지 분류를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AC2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씀하십니다: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왜냐하면 10년만에 아내로부터 처음 듣는 말이었거든요." -- M님

"제 분야의 업무적 지식을 쌓는 방법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학습 방법이 바뀌었다고 할까요.  예전 같으면 몇 년 걸려 쌓았을 지식을 이번에 저 스스로 두어달 만에 쌓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많이 놀랐습니다." -- L님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예전엔 그냥 도망가거나 회피하거나 했었죠. 지금은 이 순간에는 내가 뭘 배울 수 있을까 또는 무엇을 시도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훨씬 더 관용적이고 내부의 에너지가 높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 B님

"이제까지는 팀장으로서, 팀에서 생기는 문제 자체에 집중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팀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는 흐름에서 막히는 것을 해결하게 도와주면서 자율성을 높이는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J님

"여전히 당황스럽고, 원하는대로 잘 안되는 상황은 늘 있습니다. 예전엔 그런 상황을 잘 인식도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책하거나, 비난하거나하며 오랜 시간동안 괴로웠다면, 지금은 내가 그런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책이나 비난하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P님

교육형식

이번 교육을 통해,

더불어 위에 언급된 세가지 형식을 반복주기를 돌며 사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 실제 사례 적용 부분은 ‘AC2I 참가신청서’에서 링크되어 있는 ‘AC2I 개인 문제 설명서’ 양식을 통해 받은 참가자분들의 실제 문제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1박 2일을 보내시면서, 생활해 나가는데 필요한 일들은 직접하는 것을 교육의 일부 과정으로 넣었습니다. 이 일상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과정에서조차 경험설계기법을 적용하여, 참가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세부사항

예상되는 불편함 및 주의사항:

시뮬레이션이나 실제 사례를 통한 경험 시, 여유 없는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하기 때문에 실제와 유사한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견디기 힘드실 경우, 주변에 있는 스태프(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시뮬레이션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문화인류학자”가 되어 관찰자 역할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중 스태프가 정하는 경계선을 벗어날 경우에는 “문화인류학자”가 되어 다시 시뮬레이션에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문화인류학자는 직접 시뮬레이션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관찰자의 입장에서 참여자가 감지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면서 그들이 느끼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고, 충격적인 패턴을 발견하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변화의 기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부사항:

참가자는 입금 순서로 선착순으로 결정됩니다. 지난 AC2I 1기 참가자 모집 과정도 조기 마감된 경험으로 보아 신청을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