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왓비컴즈 "하루 수천개 협박 댓글 가족이 힘들다" 용서 구해

2010-10-11 18:44:53

[연예팀] '타블로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드디어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했다.

왓비컴즈는 시카고에 거주 중인 김 모씨(56)로 그간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제기해 화제가 됐으며 경찰에 수사에도 불복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난 여론이 확대 되자 카페 매각설, 먹튀설 등 왓비컴즈에 대한 여러 소문이 불거졌고, 한국을 넘어 시카고 한인들까지 피해가 커져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커져갔다.

이에 대해 큰 부담을 느낀 왓비컴즈가 최근 현지 인터뷰를 통해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고 시카고를 떠난다고 밝혔다.

10월10일 LA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 경찰과 한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 하겠다"며 "타블로가 승자로서 고소를 취하해 주기 바라며 카페 운영자 자리도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왓비컴즈는 타블로에게 "나 때문에 괴로웠다면 경찰서 학력이 인증된 만큼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타진요' 회원들에게도 "우리가 다시 만날지 모르겠다. 회원들을 만난 게 일생의 영광이다"라며 그를 추종했던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하루 수천 개의 협박 댓글과 편지가 온다. 이들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왓비컴즈가 타블로 학력을 인정하면서 장기간 끌어온 학력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한편 왓비컴즈의 갑자스런 고소 취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치고 빠지기냐", "타블로에게 직접 사과해라", "남의 인생 망쳐놓고 인제 와서 떠나겠다는 게 말이 안된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BC 'MBC스페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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