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관련설 날조" 주장에 공식 대응 자제

국방부, "북 관련설 날조" 주장에 공식 대응 자제

2010.04.17.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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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에 북한이 관련됐다는 설은 날조라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일부 군 관계자들은 비공식적으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군이 북한 연관설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면서 반박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민군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했을 뿐 어떤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아직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제 담화를 통해 정부와 군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국가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한다며 북한 연계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지만 특정 국가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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