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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교사(대안학교 예비 길잡이 교사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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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교육, 대안학교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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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안교육기관의 길잡이 교사가 되길 꿈 꾸거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시민 활동가로 활동하길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운영되는 예비 길잡이교사 양성과정이다. 꼭 교사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교육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실 대안학교 혹은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해도 어디서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한 부분에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시, 교사’ 프로그램은 좋은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교육은 마음의 일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학교 밖 배움터의 지속적인 신규 현장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움터로 연계를 해주기도 하며 학교밖 교사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도 하고 있다.

->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

 

교육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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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강의식 수업을 들으면서 이론을 배우기보다는 ‘자기학습 + 현직 교사 피드백 + 테마강의 + 현장 실습’의 과정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큰 틀을 잡게 된다. 대안학교 교사를 희망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에 대해 책을 읽고 의견을 주고받고, 수업을 해보기도 하면서(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기도 하면서)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 다시, 교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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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강남구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5층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시간 : 1주일에 한번씩 12주에 걸쳐서 진행되며 주로 평일 저녁에 진행된다. 재택 개인학습과 오프라인 강의, 현장학습이 병행된다. (주로 목요일 7시)

사람 : 연령대에 관계 없으며 대안학교 교사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 : 따로 선발과정을 거치지는 않으며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그러나 인원수의 제한은 두고 있다.

비용 : 12주 과정에 12만원이며, 매 회차 간식이 제공되고 교육과정 중 추가비용은 없다.

교육 소재 : 8월 24일부터 11월 3일 까지 총 12주에 걸쳐서 진행이 된다.

초반에는 ‘교육’이라는 큰 틀을 잡아간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1-4주차 진행한 자기 학습 결과물에 대하여 현직 대안학교 교사에게 간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그 후에는 조금 깊게 ‘대안교육’이란 무엇일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혁신교육이라고 많이 불리는 mooc(온라인 공개 수업)와 flipped learning(거꾸로 교실)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대안학교 교사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실제 교사와 함께 이야기를 해봄으로써 내가 교육자로 가져야 하는 태도와 덕목을 알아간다. 또한 프로젝트 수업을 실제 기획해보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대안학교 현장을 방문해본다. 겉으로 보고, 공부하는 것과 실제 현장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다르다. 그 전까지는 이론과 탐구의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실천과 행동을 해보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바탕으로 현장을 바라보면서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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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교사 교육 참가자의 후기 ]

- 올해 들어 매달 셋째 주에 갖는 모임이 있어요. ‘교육’을 키워드로 하는 독서모임이죠. 멤버들은 지난 해 ‘다시, 교사’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들이에요. 현장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 아이를 기르는 사람, 또 내가 받은 교육이 문제였다고 느낀 사람들이 모여서 대안 교육이 무엇인지 현장의 선생님들을 통해, 책과 영화를 통해 배운 시간이었어요. 교육을 고민한다는 것은 삶을 고민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지? 라는 질문은 나는 어떻게 살지? 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교사’ 프로그램은 저에게 대안의 삶을 상상하고 궁리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어요. 그 궁리의 시간을 함께 나눌 사람들을 만난 귀중한 시간이었죠.

(다시, 교사 수료생 이선희 님의 후기)

[ 기자의 솔직담백 교육 후기 ]

- 사실 처음에는 대안학교 교사보다는 대안학교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대안학교에 대해 찾다보면 단편적인 정보들만 떠돌아다녀서 오히려 무엇이 대안학교인지 알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되었어요. 먼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만으로 행복했어요. 모두가 ‘교육’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모인 사람들이기에 나이에 상관없는 토론이 되었어요. 오히려 나이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이 있었기에 더 많이 배웠던 것 같네요. 서로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또한 실제 교사분과 이야기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들도 보이고 내가 만약 교사가 된다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게 되더라고요.

결국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대안학교가 만들어진 것도 현재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잖아요. 그러면 대안학교 이전에 내가 생각하는 교육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시, 교사 수업에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실제 현장에 탐방을 가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꼭 대안학교 교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교육에 대해 고민해보고 공부해보고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다면 한번쯤은 강의를 수강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한번, 저에게는 그 시간이 보석과 같은,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필자의 다시, 교사 교육 수료 후기)

교육판 기자 오동운

dongown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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