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얄리아 부지 24일 시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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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관람코스 운영

부산 부산진구 하얄리아 부지가 오는 24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난 1950년 9월 미군이 하얄리아 부지를 점유한 지 59년 만에 시민들이 하얄리아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 의한 경마장 점유를 감안하면 100년 만의 일이다.

부산시는 19일 하얄리아 부지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9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오후 4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부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람코스를 두 군데 지정해 운영한다.

A코스는 하얄리아 정문∼옛 마권판매소∼경마트랙∼사령부∼사병클럽∼학교∼극장∼하얄리아 정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90분정도 소요된다.

B코스는 하얄리아 정문에서 출발해 옛 마권판매소∼경마트랙∼사령부∼사병클럽에서 다시 하얄리아 정문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60분가량이 걸린다.

부산시는 부지개방 안내 전단을 통해 코스 등을 안내한다. 또 개방코스의 도로노면에 화살표를 표시해 관람객들의 안내를 돕고 출입제한 및 위험지역에는 울타리 및 출입금지 표지판을 부착했다. 강윤경 기자 ky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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