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의 SK家버전?'…재벌 맷값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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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의 SK家 버전?'

재벌 2세가 사람을 때리면 한 대에 얼마일까? 현재로서는 100만 원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 웃지 못할 셈법은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방망이 한 대에 100만 원' 편에서 산출됐다.

방송에서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41) M&M 전 대표는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 모(52) 씨를 손과 발,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구타했다. 이후 최 전 대표 측은 약값 조로 2천만 원을 건넸다. 폭행이 벌어질 당시 최 전 대표의 임원들이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최 전 대표는 유 씨를 야구방망이로 13대나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최 전 대표의 '무차별 구타'를 당한 건 1인 시위 때문. 유 씨는 당시 고용 승계 문제로 SK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M&M 측은 이날 유 씨한테 사태 해결을 위해 불렀는데, 이 자리에서 최 전 대표의 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철원 전 대표의 아버지인 최종관 SKC 전 고문은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이다.

멀티뉴스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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