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권철현 대사 면담 이틀째 거부

김종현 2011. 3.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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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이 교과서 검정 문제와 관련한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의 항의 방문을 이틀째 거부했다.

31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검정결과를 발표한 30일부터 마쓰모토 외무상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본 측이 응하지않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08년 7월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을 당시엔 항의 방문한 권 대사를 외상 대신 사무차관과 면담토록 했으나 이번엔 아예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일본 외상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이웃나라인 한국 정부를 대표한 대사의 면담을 거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권 대사는 마쓰모토 외상을 만나 문부과학성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나타난 독도 도발에 강력히 항의할 방침이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강한 반발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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