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北포탄 수십발..4명 중경상, 진돗개 발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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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0.11.23.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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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후 2시34분께 서해 연평도 인근에 북한 해안포 수십발이 발사됐으며 이 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도 북한 해안포 기지 인근으로 자위권 행사차원에서 K-9 자주포 수십발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 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해안포 사격으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측도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우리측은 대응사격과 함께 추가 도발을 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으로 경고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대해 군 당국은 서해 5도 지역에 ‘진도개 하나’를 발령했으며 해안포 사격으로 우리 군 4명이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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