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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 2011-05-13 23:15:00 ]
나에게 아버지란..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존재였다. 어머니는 엄마라 부르면서 따라 다녔고, 푸념을 늘어 놓으면서도 금방 다시 친해지는 그런 모녀 사이였는데, 아버지(아빠)하고는 외면하고 살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가끔씩 아빠가 문자를 보내주신다. " 아침은 먹고 다니니?" "우리 딸 생일 축하한다," "집에 들러 저녁 먹고 가렴" 등등. 많이 달라지시고 작아지신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빠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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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
[ 2011-05-13 23:44:00 ]
나에게 아버지란 "그림자"이다.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뒤에서 날 지켜봐주시고,
날 이끌어 주실 때는 앞에서 먼저 본을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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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 2011-05-14 00:21:00 ]
나에게 아버지란.."등대지기" 입니다.
가족들이 희망이 없음을 느끼고 좌절을 할 때마다 가족들을 기꺼이 받아주고 언제나 항상 가족들만을 바라보며 가족들의 눈물을 한없이 받아주는 아버지..
한 세월 동안 가족들의 앞날을 바라보며 밝은 빛을 비춰주고. 어지러운 세상에 내몰릴 때에도 피와 땀으로 버티며 세상을 살아가시는 아버지는 등대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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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 2011-05-14 01:35:00 ]
나에게 아버지란 (마감일이 없는 원고)다.
아버지 역할은 끝이 없다. 오늘 쓴 글을 내일 또 고쳐 써야 하고, 내일 쓴 글을 그 다음 날 또 고쳐 써야 한다. 평생에 걸쳐 갈고 다듬는 원고다. 탈고는 자녀들의 삶을 통해 비로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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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부
[ 2011-05-14 10:05:00 ]
나에게 아버지란 ....."수 호 천 사"
그리 오랜기간 같은 하늘아래 계시지는 않았지만 주님이 급히 부르시니 그 쪽 일 하시러 하늘에 올라가시고도 땅에 두고온 자식 걱정에 항상 제 어깨에 뒤에서 지켜주시고 코칭해 주시고 복(福)도 많이 끌어 주시어 이 세상에서 인정받는 사람다운 사람 만들어 주신 "수 호 천 사"
이제는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수호천사"가 되려고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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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이스
[ 2011-05-14 14:16:00 ]
나에게 아버지란 (바다)다.
내가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그날 아침, 장난기 많은 나는 아버지께 한 달치 인사를 다하겠다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30번이나 연속으로 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날 밤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셨다. 그후로 가뜩이나 풍족하지 못했던 우리 4남매는 힘겨운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오게 되었다.
자라면서 가난이 우리 남은 가족을 힘들게 할 때마다 아버지는 쓰나미처럼 고통을 주는 존재였다. 당신의 살아계심이 가난에 그닥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통의 모든 원인은 아버지의 부재로 돌려졌다.
40대 중반이 된 지금, 47세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나이가 다 되어가는 지금!
아버지는 아련한 아픔으로 다가온다. 당신의 삶이 얼마나 고되고 지난했는지 이제서야 조금씩 깨닫는다.
그러면서 살아남은 자로서의 슬픔과 앞으로 살아갈 날의 행복을 향한 의지를 다지게 하는 파도와 같은 모습으로 당신은 때때로 다가온다.
아버지! 요즘 당신이 많이 그립습니다.
당신이 살다간 세상이 어느 시인의 말처럼 '소풍'이 되지는 못했지만, 저는 지금 저의 가족에게 현재의 삶이 '소풍'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만나는 그날, 당신의 바다에서 마음 조아리지 않고 맘껏 배를 타며 노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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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파리
[ 2011-05-14 16:52:00 ]
나에게 아버지란 '아련함'이다. 살아계실 적 그 사랑을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돌아가신 후 깨달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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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경청
[ 2011-05-14 21:19:00 ]
나에게 아버지란 (엄하면서 행복의 근원과 인생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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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꽃
[ 2011-05-14 23:19:00 ]
나에게 아버지란 그리움이고 낭만 이다 그때가 지금의 내나이쯤이셨네!
지금의 내나이 오삽중반 ! 어느 봄날 서울가는 버스를 바라보시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딸이 보고싶어 무조건 버스에 올라타시고 서울에 내리셔서 반가운당황과 돈가스의 행복한 저녁시간을 선물로 주시고 다시 막차로 내려가셔선 갑자기 행방불명된 가장때문에 걱정하신 엄마에게 혼나시고... 천구백팔십년주반 그때는 전화기도 귀하고 핸폰도 없었으니까.아~ 그리운 낭만주의자 우리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딸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지도 벌써 이십여년이 되어가네!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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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 2011-05-15 09:34:00 ]
나에게 아버지란 "하회탈"이다.
슬퍼도 화가나도 가슴으로 웃고, 가슴으로 울지언정 결코 모든 아버지의 얼굴의 표정은 항상
가족들을 위해 이상야릇한 미소만 짓는 그 하회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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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자
[ 2011-05-15 11:32:00 ]
나에게 아버지란...나와 가정을 지켜주신 분. 세상의 끈을 이어주신분.
아버지로 인해 삶을 누리고 삶을 역여 나갈수 있게 하신분.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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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윤
[ 2011-05-15 15:29:00 ]
지금 나에게 아버지란 낮에 나온 달이다.태양처럼 뜨겁게 존재를 알리지 않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항상 마음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심이 틀림없다. 싱싱하게 수목을 자라게 하고 생명을 꿈틀거리게 하는 일은 이제 나의 몫이 되었지만, 보이지 않게 질서를 잡아주고, 밀물과 썰물을 만들어주시는 존재는 언제나 아버지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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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달
[ 2011-05-15 16:02:00 ]
나에게 아버지란? 마음속의 기둥이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보호자이고 나의 응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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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경
[ 2011-05-15 16:29:00 ]
나에게 아버지란 "존재그자체"이다
엄마보다 난 아버지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면서부터 가슴이 짜안해진다.
집에서 함께 한 시간보다 밖에서 또 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신 아버지...
철없던 우리들이 오랜만에 집에 온 아버지를 본체만체하고 서로 싸우고 있을때
툇마루에 힘없이 그냥 누워버리셔서는 이녀석들아 아버지도 힘들다라고 작은 소리로 말씀하셨음에도
그냥 가슴이 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그냥 그 존재로만으로도 태산같고 절대 움직임 없는 단단한 그 무엇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그 행동은 그때부터 살아있음으로 다가왔다.
그 이후 힘들때마다 아버지가 먼저 떠오르고 어려울때마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겨낸다.
아버지는 내게 정말 존재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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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7
[ 2011-05-15 17:41:00 ]
나에게 아버지란 나를 깨달게 해주신 존재이다. 항상 일하시는 모습만 보여주셔서 한때는 반항하기도했지만 나도 아버지처럼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나에게 아버지는 땅이고 땀이고 눈물이고 빨래판처럼 굵은 주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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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 2011-05-15 18:24:00 ]
나에게 아버지는 '측은함' 입니다.
본래부터 강한 기질이었던 조부께서는 수십년간을 병마와 싸우시면서 갈수록 괴팍하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주변을 대하셨습니다. 남다른 명석함과 능력을 지니셨지만 종가집 장남이셨기에 그런 조부님의 그늘을 떠나지 못하고 고향을 지켜야 했던 아픔을 고스란히 감내하며 사신 아버지를 뵐 때마다 평생이 참으로 한스러우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억압 속에서 사셨어도 조부의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을 대물림하지 않고 자식들을 키워내신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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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 2011-05-15 21:14:00 ]
나에게 아버지란 "그리움"이다.
올 초 아버지를 여의고 더이상 아버지를 볼 수 없음에 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그리움에 눈물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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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맨
[ 2011-05-15 22:22:00 ]
나에겐 아버지는 큰나무이다.
나의 자신을 지켜주는 큰나무란? 나를 지지하고 보호하고 멀리서 보는 것처럼 항상 든든한 큰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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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독서
[ 2011-05-15 23:20:00 ]
나에게 아버지란.. "인생의 쓴맛을 보여준 친구" 이다. 항상 긴장을 잃지 않게 마음이 느슨해 지면 가혹하리 만큼 엄격하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 주셨지만, 항상 대화를 멈추지 않는 친구이기도 하다. 엄격함 뒤에는 항상 사랑과 관심이 존재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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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냐
[ 2011-05-16 08:41:00 ]
나에게 아버지란, "절대적 존재" 입니다. 항상 말씀 하시던 타인을 위한 삶을 20년 전 본인의 삶을 뒤로하고 타인의 목숨을 구하시고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제 앞에서 몸소 보여 주셨으며, 이는 제가 살아가는 데 항상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모습은 저에게 절대적인 존재로 남아 있으며 제 아이에게도 할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을 영원히 지킬 수 있도록 알려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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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 2011-05-16 09:29:00 ]
네게 아버지란 영원한 존재였다. 그러나 병환으로 사춘기 시절에일찍 돌아가셔서 늘 그리움과 원망으로 남아있었다. 그러한 아버지의 존재를 우리자녀에게는 남기지않으려고 하는제 어느덧 아버지의 존재를 망각하며 살아 오면서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부재를 남기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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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 2011-05-16 10:49:00 ]
나에게 아버지란 [죄송함]이다.
너무나 어렵게 사셨기에 자식들 뒤바라지 마음껏 못해주었다는 자괴감에 항상 미안해하시며,
끝까지 스스로에게 엄격하셨던 아버지..
고등학교 이후 집에 손 안벌리고 혼자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다보니 마음껏 같이 시간을 보내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아버지 손주들 민서, 강재를 키우며, 아버지가 느꼈을 외로움의 무게가 얼마나 컷을까
새삼 느껴봅니다.
아버지!
그때 한번더 아버지의 거친손을 잡아드리고, 같이 목용탕이라도 함번 더 갈것을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했습니다.. 막내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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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 2011-05-16 12:45:00 ]
나에게 아버지란 '걸음마 단계의 어린아이 뒤를 혹 넘어질까 조용히 따라가는 존재' 이다.
나의 아버지는 평소 말수가 적은 분 이시다. 약주 한잔 하시면 평소 즐겨 부르시는 노래를 곧 잘 부르시곤 하는데, 평소에는 거의 말이 없으시다. 그래서 아버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셨는지 잘 모르고 살아왔다. 그런데 우리 애가 걸음마 할 때 였다. 아버지 (그러니까 우리 애에게는 할아버지)와 우리 애가 집 근처 놀이터로 갔을 때다. 우리 애는 뒤뚱뛰뚱 걸어가고 그 뒤를 아버지는 조용히 따라 가신다.
혹, 넘어지면 바로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두고 우리 애 뒤를 조용히 따라 가시는 걸 보고 난 그때 우리 아버지가 우리를 저런 마음으로 키워셨구나 하고 말이 없었던 아버지의 사랑을 간접적을 강하게 느꼈다.
심수년이 지난 지금도 간혹 그때 아버지가 우리 애를 뒤따르던 그 장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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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희
[ 2011-05-16 13:30:00 ]
나에게 아버지란 "외로운 뒷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땐 가정에 소홀하시고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고, 항상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우리는 똘더욱더 똘똘 뭉쳤지요. 나이 드신 아버지는 가끔씩 본인이 원하실 때만 어머니를 돕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버지는 가끔 안부를 묻는 사람이구요. 이제 우리 아버지는 병원에 누워 계십니다. 원인 모를 질환으로 말도 못 하시고, 식사도 못 하시고 그래서 더욱 작아진 몸집으로 잔뜩 굳어 계십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빠가 참 많이 외로우셨겠구나' 그 얘기를 하면서 엄마와 우리 형제는 많이 울었습니다. 아마 아버지는 오랫동안 당신 속으로 우셨겠지요. 이제는 아버지를 조금이나마 덜 외롭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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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 2011-05-16 16:38:00 ]
나에게 아버지란 ...이다.
남에게 좋은 사람이지만, 가정에서는 엄하기만 했던... 그래서 나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고자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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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사랑
[ 2011-05-16 16:43:00 ]
나에게 아버지란 "뛰어넘지 못하는 산"입니다. 10대와 20대,30대에는 반항하며 뛰어넘으려 들었지만, 40대가 된 지금, 이제서야 뛰어넘지 못하는 큰 존재라는 걸 알게되었네요. 저도 딸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려 노력하고 발전하는 아버지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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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기
[ 2011-05-16 17:04:00 ]
나에게 아버지란 "길"이며, "거울"이다.
한 평생 새벽부터 땅이 보이지않는 저녁까지 산을 일구어 밭을 만드셨던 아버지. 5남매에게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성실함과 정직, 용서를 몸소 실천을 통해 교육 하셨던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의 말씀없이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커 온 우리 형제들은 지금도 고향집에 모이면 항상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곤 합니다.
"자녀들에게 말로써 교육을 시키려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나 역시 아버지의 모습처럼 우리 자녀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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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
[ 2011-05-16 17:05:00 ]
나에게 아버지란 "외로운 남자"이다.
어려서 부터 아버지와의 기억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항상 외지로 다녀야 했기에 어려서 함께 놀았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커서는 학교 공부, 어른이 되어서는 직장 생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더 함께할 시간이 부족 한것 같다.
나도 내 자녀들과 함께 하고 싶지만 항상 직장 생활에 ?겨 외로운 남자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한 민국의 아버지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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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2011-05-16 17:06:00 ]
과거의
나에게 아버지는 "경험"이시다. 아버지의 삶은 내가 삶의 지표를 설정하는데 좋은 참고 사례가 되었다.
지금은
나에게 아버지는 "나의 모습'이시다.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 같다.
나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인 나는 " ? " 그리 좋은 아버지는 아닌 것 같다.
좋은 아버지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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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디
[ 2011-05-16 17:11:00 ]
나에게 아버지란 희생이다. 철 모른 어린 시절의 아버지는 참 커셨다. 그런 어느날 여윈 모습과 축쳐진 어깨를 봤을 때의 뭐라 말할 수 없었던 느낌은 아직도 내가슴에 큰 자리로 남아있다. 왜 그런 느낌이었을까? 아마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뒤로 비춰진 그늘같은 그러나 위대한 아주 튼 희생의 자리였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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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아빠
[ 2011-05-16 17:15:00 ]
나에게 아버지란 "울타리"다.
아버지는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실 줄 알았다.. 든든한 울타리로..
그러나 든든한 울타리가 없어진 지금은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아버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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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네
[ 2011-05-16 17:16:00 ]
나에게 아버지는 그리움이다.
3살에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는 가끔 수첩속에 넣고다니는 낡은 사진속의 청년 20대 모습이다.
나의 아들과 갈등과 미움이 있을때 생각나게 하는 아버지이다. 이럴때 그분은 어떻게 자식에게 풀어나갈까? 때로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그리움! 또한 이 그리움이 나의 아들들에게 어떤 아버지의 모습으로 다가가야 할까 항상 생각케하고 고민케 한다. 조용히 속으로 불러본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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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마술사
[ 2011-05-16 17:20:00 ]
나에게 아버지란 (판단의 기준이 되는 분)이다. 제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다. 자식이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려고 어머님께서 부단히 노력을 하신 덕택에 아버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많이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학생시절까지는. 하지만 직장에 들어가 사회인이되고, 결혼을 하면서 가장이 되고, 아이를 나면서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점점 더 아버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셨을까? 아버지라면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셨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다. 고민끝에 "아마도 아버지라면 이런 결정을 하셨을거야" 또는"아마도 아버지라면 나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셨을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대안을 결정하곤 한다. 이렇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의견을 묻고 그 의견을 따르고 있어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내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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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배아빠
[ 2011-05-16 17:24:00 ]
나에게 아버지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같다
더울 땐 그늘을, 힘들 땐 쉴 곳을, 배고플 땐 열매를 주시는 나무와 같다
어느샌가 한참을 잊고 있다가 다시 되돌아 봐도 언제나 그자리에 묵묵히 서 계시는 나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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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건
[ 2011-05-16 17:33:00 ]
나에게 아버지란 "인생"이다..
저도 모르게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하셨던 행동이나 습관들을 따라하게 됩니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버릇과 말투,살아가는 방법까지 lifestyle 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수확이 아버지고 가족입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구요~~앞으로 남은 인생도 알뜰하게 꾸려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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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tLife
[ 2011-05-16 17:44:00 ]
나에게 아버지란 (나 자신의 모습)이다.
결혼 생활 10년이 지나 세아이를 둔 가장이 된 지금...
닮고 싶은 모습보다는 아니길 바랬던 당신의 그런 모습이 지금의 내게서 보여질 때,
가족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 출근 준비를 하러 세면대 거울 앞에 섰을 때 문든 아버지의 얼굴이 보일 때,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 아버지 일 때,
아버지에 대한 그러한 사실들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결국 나도 아버지의 자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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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 2011-05-16 17:44:00 ]
내게 있어서 아버지란 뭘까?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신 존재였다. 날이 밝으면 돈 밭을 전부 돌아보고 돌아와 아침밥을 드시고, 곧장 들일을 하려 나가셨다. 그리곤 해질 무렵에야 돌아와 저녁 드시고, 아버지의 삶은 이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요즘 언제부터인가 몸으로 보여주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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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위
[ 2011-05-16 17:47:00 ]
나에게 아버지는 “조연출”입니다. 내 스스로 세상을 개척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고 어두운 바다에서 길을 잃고 있을 때에는 등대가 되어 향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내가 연출자가 되도록 도와주는 조연출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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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크라테스
[ 2011-05-16 17:49:00 ]
나에게 아버지란 "나 자신"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image 를 따서 진흙으로 아담을 빚어내었듯이, 그는 자신이 창조한 만물을 다스리라고 인간을 만들었고 또한 자기가 만든 피조물로 부터 영광을 받기 위함이었다. 생물학적으로 종족의 번성을 위해 아버지의 분신인 내가 이 세상을 살고 있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려하나 아버지는 이제 이 세상분이 아니시다. 하지만 그의 Image 를 내가 대신하고 있고, 길흉화복이 있을 때 아버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직도 내자신이 그의 Boundary 에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가난하고 없던 시대의 아픔을 잊고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려하나 아버지는 기다리고 계시지 않는다. 나의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하는 아버지는 이미 나와 같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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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복이
[ 2011-05-16 17:49:00 ]
나에게 아버지는 "하늘"이다. 아버지는 항상 인자하시면서도 엄하셔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이셨다.
그래서 다가가면 멀어지는 그러나 또 가까이 다가서는 하늘로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는 영원한 스승이자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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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또기
[ 2011-05-16 17:55:00 ]
나의 아버지는 효자요 개척자이다.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돈 벌러 떠나가신 할아버지를 찾아 아버지도 일본에가서 고학생으로 신문을 돌려 대학을 졸업하셨고, 귀국하여 병든 할아버지를 시골에 집과 논을 사서 농사짓도록 해주시고 교편생활을 하시며 7남매를 신앙의길로 인도하신 개척자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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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돌이
[ 2011-05-16 17:58:00 ]
나에게 아버지란 기둥이다.
내가 힘들때, 내가 외로울때, 내가 울때도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기댈수 있는 그런 기둥...
아버지도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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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 2011-05-16 18:07:00 ]
나에게 아버지는 [북극성]입니다.
단 한 번 만져본 적도, 불러본 적도, 가까이서 느껴본 적 없는...
그저 당신의 아내를 통해 시의 적절하게...
얼마나 아내를 사랑했는지, 어떻게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지를 전해 들었지요...
제사 때가 되면 늘 아버지를 불러보고 일방적인 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그것이 제겐 어마어마한 약이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제게 아버지란 제사 때 이외에는 써먹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때, 저 하늘의 밝은 별을 바라보며...
완벽한 믿음으로 아들을 내려다 보고 계시겠지... 하는 상상으로 버티고 극복해 왔습니다.
당연히 저에게 아버지는 북극성이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들은 아버지의 길을 가려합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에게 또 하나의 북극성으로 남아
당신의 손주들에게도 빛이 되고 방향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 약속해요!
아버지는 제게 지금처럼 여전히 북극성으로 남아주시고
저 또한 세 아이들에게 특별한 북극성으로 남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사랑합니다. 아버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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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이거
[ 2011-05-16 18:12:00 ]
나에게 아버지란 늘 죄스럽고 안타까움 이다.
1)23년전 군에 있을때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도 못한 죄인으로의 안타까움.
2)어렵사리 대학교에 합격하고 등록금을 구하느라 동분서주하였는데 졸업장을 안겨 드리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3)장남으로서 아버지께 며느리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4)손자,손녀를 안겨드리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5)어렵사리 일구셔 자식에게 남겨주신 땅을 지키지 못하고 팔아먹은 죄인으로서의 안타까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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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 2011-05-16 18:16:00 ]
나에게 아버지란 엄하고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지금 돌아가셔서 계시지 않지만 아버지께서 사신 세상은 어렵고 힘들었기에 이해합니다.
6.25 전쟁, 베트남 파병, 5.16 군사혁명 등 격동기에 살아 남아서 유지를 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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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토끼둘아빠
[ 2011-05-16 18:17:00 ]
아버지는 나에게 있어 "추억의 앨범"입니다. 좋은기억 나쁜기억 모두를 품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싫을?도 있었고 좋은?도 있었지만 언제나 지나면 추억이며 다시돌아가고 싶싶은 추억입니다. 하지만 절대 갈 수 없는… 아쉽지만 다시 꺼내보고 그리워하는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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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하는 슈렉
[ 2011-05-16 18:34:00 ]
"방파제" 모든걸 다 막아 줄것 같았던 존재..
이제 내가 방파제가 돼 드려야 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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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최
[ 2011-05-16 18:37:00 ]
나에게 아버지란 (감사) 그 자체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정성을 쏟아내는 부분들에 대해 아무말도 못하시고
잘되기를 그저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만 보아 주시는 아버지 모습이 선합니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항상 '감사'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혼자인데 외롭고 쓸쓸하신것 다 알지만 그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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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도라
[ 2011-05-16 19:13:00 ]
나에게 아버지란 '가온'이다.
내가 인생에서 어떤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신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신 삶의 중심이자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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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 2011-05-16 21:39:00 ]
나에게 아버지란 '희망의 거울'이십니다.
아버지는 말씀이 적으신 전형적인 양반처럼 침묵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렸을때 낚시터에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당첨되어 선물을 받았는데 하나도 못받은 이에게 양보하셨던 '배려'를 알려주셨던 모습,
초등학교때 새벽같이 산에 오르자고 하시며 여명의 기운을 느끼게하시고 남들보다 일찍 활동하는 기쁨을 느끼게 하시어 '부지런함'을 알려주셨던 모습,
다니시던 회사를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 되시어 미안한 마음에 그때 당시 아주 귀했던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시며 '가장의 마음'을 알려주셨던 모습,
군대에서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을때 든든한 지원군으로 '희망'을 주셨던 모습...
이제는 내가 아들에게 그러한 모습을 가르쳐주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속에서 많은것을 배웠고 느꼈던 것을 이제는 내 아들에게 희망의 거울이라는
것으로 돌려주고자 합니다....아버지! 이글을 쓰면서 그리움이 밀려오네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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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맨
[ 2011-05-16 21:46:00 ]
나에게 아버지란 (땅)이다
어렸을때는 양분을 공급하고 감싸주는 존재로만 알았고
자라면서는 나의 뿌리를 내려주는 소중한 터전이였으며
꽃을 피는 시기에는 열매를 맺게 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고
열매를 맺을 시기에는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나를 보호하여 주셨다.
이제는 나도 땅으로 돌아가는 아버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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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man
[ 2011-05-16 22:25:00 ]
나에게 아버지란 그리운 사람이다....
얼마전 어머니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20년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생각도 많이 나네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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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퍼
[ 2011-05-16 22:34:00 ]
나에게 아버지란 또하나의 넘어야할 산입니다
좋은점 나쁜점 모두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이지만
내가 꼭 힘들게 넘어할 산입니다
내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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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2
[ 2011-05-16 23:34:00 ]
나에게 아버지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입니다. 아버지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 본지 언제인지 알수 없고 철이 들어서는 그냥 그런 일상사에 묻혀서 그냥 아버지와 아들간의 그런 역할 놀이라고 해야 하는 일상의 연속이지요. 가슴에 한이 많으신 양반인데 한번도 그 속내를 털어내 놓지 못하시고 한평생을 살아 가시지요. 언제 쯤이면 그런 마음의 짐을 서로풀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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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스타코맨더
[ 2011-05-17 00:45:00 ]
나에게 아버지란 옛절터의 큰 당간지주처럼 애처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덩치가 큰 사람이셨습니다. 산처럼 큰 몸집에 불룩한 배를 가진 아버지는 시골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성공한 배포큰 사람이였지요. 자수성공한 아버지를 주위 분들은 '박사장'이라고 불렀고 아버지는 사업상 필요한 술자리와 남의 부탁은 마다하지 않는 호쾌한 분이셨습니다. 시골 고향 진입로 보수 공사에 선뜻 큰 돈을 기부 할만큼 여유가 있었던 아버지는 금융실명제와 IMF라는 극심한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시고 그만 부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덩치가 있으시고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실 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십니다. 하지만, 내게 아버지는 영화롭던 큰 절앞에서 자랑스럽게 펄럭이던 깃발과 높은 깃대는 사라지고 휑하니 돌 비석만 남아있는 당간지주의 모습처럼 애처롭기만 합니다. 세월의 풍파를 몸으로 막아선 당간지주의 늠름한 모습에 괜시리 코 끝이 찡해 오는건 왜일까요? 아버지.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당간지주 처럼 절대 쓰러지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약주는 좋은 술로 조금만 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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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다람쥐
[ 2011-05-17 05:59:00 ]
나에게 아버지란...언제나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셨다. 사랑을 듬뿍 주시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도록 해주셨던~언제나 신세대 감각을 잃지 않으시고 어떤 의논을 드려도 명쾌하게 답을 주시는 분~내가 학창시절 때 아버지께서 함께 산행을 가자고 하셔서 따라가면, 쉬운 등산로보다는 조금은 험한 등산로를 택해 투덜대며 산행을 하고 있는 철부지 자식에게 인생의 의미를 산행에서도 느낄고 배울 수 있도록 해주시고, 힘들었던 산행 후에는 자식이 좋아라하는 맛있는 떡볶이며 분식을 사주시면서 왜 험한 등산로를 택했는지 이야기 해주시며 따뜻하게 격려를 해주셨던 분~그런 아버지이셨어요.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하시지 못하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지만, 지금도 저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제가 힘이 필요할 때면 항상 찾아뵙고 있는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셔요. 얼마전에서 아들과 함께 성묘를 다녀왔어요. 할아버지의 얼굴을 전혀 뵌 적이 없는 저의 어린 아들이지만 누구보다도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손주녀석이 되었네요~아버지...아버지...아버지...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이벤 댓글을 쓰면서 오늘은 아버지를 마음껏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는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카네이션 사들고 인사드리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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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호수
[ 2011-05-17 08:09:00 ]
나에게 아버지란..
마지막 기댐이다.
가장 힘들때,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을 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을 때,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 인행을 마감할 때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래서 불러보고, 그리하여 기대고 싶을 때 언제나 듬직한 어깨를 빌려주실 그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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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g
[ 2011-05-17 08:22:00 ]
나에게 아버지란 "우산" 이다
벌거벗은 몸뚱이로 세상에 나왔는데, 모든 환경과 어려움에서 항상 나를 지켜주시는 존재.
그러나 나는 필요할 때만 찾고, 수시로 잊고 돌아 다니는 아버지.
그러다 잃어 버렸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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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g
[ 2011-05-17 08:26:00 ]
나에게 아버지란 "우산" 이다
벌거벗은 몸이라 세상에 태어났는데,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를 지켜 주시는 분.
그러나 정작 나는 나의 필요에 따라 잊고 살아가는 존재.
그러다 잃어 버리고 나면 이미 늦어버린 그러한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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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칠
[ 2011-05-17 08:31:00 ]
나에게 아버지란 "산천어"이다.
세상에 오염되지 않고 오직 한길만 가고자 해서 잘 뒤섞이지 못하시고 외로운 인생을 사시는 분이다. 너무 강직하고 울타리가 높아 다른 친구분들이 접근하기 힘들어 하고 해서 세상 사는 맛을 잘 느끼지 못하시는 것은 아닌가 늘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아버지란 옆에 계시어 늘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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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 2011-05-17 09:18:00 ]
아버지는 나에게 (큰 산)이었다.
어린 시절 몰랐던 아버지의 크기는 내가 나이들어서야 깨닳게 되었습니다.
황량한 들판이 아닌 큰 산으로 계시면서 바람을 막아주고, 세파를 막아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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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무지개
[ 2011-05-17 09:43:00 ]
나에게 아버지란 '아버지'이다..
아버지가 있음으로 내가 있게 되었고, 아버지가 있음으로 나의 인생에 빛이 보였다..
아버지는 나의 GPS가 되었고, 내비게이션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어느 미사여구를 붙이더라도, '아버지' 그 자체를 대신하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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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아빠
[ 2011-05-17 10:08:00 ]
나에게 아버지란 ( 사랑 )이다. 어떤말을 적어야할까 여러 단어를 떠올려 보았다.. 등을기델수있는 큰나무.. 지붕..대들보.. 이런것만이 아닌듯했다..결국 내 아버지는 나를 사랑으로 대하셨다..나에겐 아버지란 사랑이다.. 아가페적 사랑.. 신적 사랑과 내아버지의 사랑은.. 아마도.. 내아버지는 나를위해 언제든 죽을준비가 되어있는 분이 아니실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나또한 내아이를 위해 언제든 죽어줄 준비를 하고 있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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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 2011-05-17 11:10:00 ]
나에게 아버지란,영원한 멘토이다.
항상 과묵하시기만 하시던 분.... 당신이 하고픈것도 많았을텐데...
한국전쟁이 끝나 천지가 가난함에도 굴하지않고 가족들의 평안을 위해 당신 한몸 다바쳐 뼈가으스러지도록 직장에 충실하여 인정 받으므로 나름데로 행복함을 느끼셨던.... 건강을 중시하며, 마라톤에서나 삶의 생활속에서도 남에게 뒤지기를 싫어하시어 외로운 싸움을 하셨던 아버지, 그때 (아침잠이 많았던 어린아들을...) 새벽녁에 혹독하게 훈련시키시던 때가 그립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지론을 항상 일깨워 주셨음에 감사합니다.
사춘기때 잔소리로만 여기며 귓 등으로만 듣던 그때의 아버지 말씀이 새롭게 들립니다.
나는 자식들을 위해 어떠한 모범된 생활을 했는지?
해바라기처럼 나를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는지,당신에게 묻습니다.
아버지! 행동으로 보여주신 아버지의 가르침이 그립습니다.
간혹 정직함은 이런것이다 하고 크게꾸지람하시며 매질하시던, 그리고 울면서 잠자리에 들은 자식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아왔는지....
현대에사는 청소년들도 닮고싶은 그러한 사람이 있겠지요.
지금이라도 행복한 아버지,아름다운아버지,부드러운 아버지,닮고싶은 아버지가 되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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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빈
[ 2011-05-17 11:13:00 ]
나에게 아버지는 [아버지된 나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나를 보며 종종 어린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떠 올립니다. 더 이상 찾아뵐 수는 없지만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또, 이제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내 얼굴에 투영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사랑스런 존재가 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 주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근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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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꼬
[ 2011-05-17 11:37:00 ]
나에게 아버지란, 어릴 적에는 가정의 생활고를 나 몰라라하는 아버지여서 무척이나 원망스러웠었고, 청소년이 된 나에게 아버지는 우리를 지식적인 면에서 이끌어 주지 못하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했었고, 결혼할 때 나에게 아버지는 그래도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 주셔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었고, 우리 자녀들이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나에게 아버지는... 그래도 내가 있기 까지 이렇게 옆에 계셔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되었고, 심장마비로 갑자기 5년전에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마지막 차가운 모습을 만지며 나에게 아버지란... 아버지처럼 이렇게 결국은 차가운 땅에 묻히실 거면서.. 왜 그렇게 자녀와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하셨고 정작 당신도 행복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까운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우리 자녀들이 중1, 중3이 되어 나와 남편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나에겐.... 그래도 어떤 모습이셨던간에 좀 더 살아서 제 옆에 있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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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벤다
[ 2011-05-17 11:52:00 ]
나에겐 아버지란....풀지 못할 숙제이다.
젊어서는 가정 경제에 대한 무책임으로 어머니와 나를 고생 시키었는데...
내가 나이가 들면 이해가 되고 관계가 개선될 줄 았았는데...
나이가 들어도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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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
[ 2011-05-17 14:12:00 ]
나에게 아버지란 (생명의 씨앗을 주신 분)이다.
나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다. 생후 8개월만에 병환으로 돌아가셨기에... 돌아가신 아버님께 마음의 편지를 쓰며, 어린마음에 원망도 하고 책망도 했다. 이제는 원망의 마음보다는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당신의 사명은 다하셨다고 아버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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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 2011-05-17 15:19:00 ]
나에게 아버지란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 이다.
힘들고 외로고 방황할때 항상 힘이되어주는 지원군인 아버지...
나도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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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직
[ 2011-05-17 15:45:00 ]
나에게 아버지란,,"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입니다. 어린 시절 참으로 많이도 야속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아버지의 초라한 등 뒤로 어리는 지난날의 아픔들을 이제는 제가 끌어 안고 싶으나 언제나 제 몫을 빼앗아 가시는 우리 아버지. 사랑을 할 줄은 알지만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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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 2011-05-17 16:04:00 ]
나에게 아버지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우월한 존재)이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나에게 말로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가이드 해주시는 유일무이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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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맨
[ 2011-05-17 18:11:00 ]
나에게 아버지란 "다가갈수 없는 존재" 였습니다. 지금까지 어떤이야기도 허심탄하게 이야기한 기억이 없고 즐거운기억조차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물론 향후에는 충분이 좋은 기억을 남길수있는 여지 및 기회가 있을거라고 작은 소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련지 저또한 궁금하지만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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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아들
[ 2011-05-17 18:26:00 ]
아버지가 74세에 돌아가신 직원의 장례식장에서 참 오랫동안 아버지 그늘에서 자랐구나, 부럽다' 했습니다. 저에게 아버지는 사진속, 어렴풋이 웃어주시는 모습만 있을뿐, 또 어머니의 말속에서 아버지의 그림자를 찾을뿐 실체가 안계십니다. 7살때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의 우리아이에게 저의 남편, 아이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뚜렷한 기억으로, 좋은 그늘로, 버팀목으로 있어주길 바랍니다. 아들에게 아버지는 딸에게 엄마처럼 커갈수록 꼭 있어야 하는, - 아버지는 아들의 조국,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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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러브
[ 2011-05-17 18:41:00 ]
나에게 아버지는 [너무 불쌍한 사람]이다. 자긷들이 괴롭혀서 나이가 드셔도 편하지 못하신 분^^
늘 죄스러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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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프
[ 2011-05-17 20:34:00 ]
나에게 아버지란 할아버지이다... 아버지가 오십이 넘어 막내로 태어난 난에게 아바지는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고 한없는 사랑을 주시던 분이었다. 이제 내나이가 아버지가 날 낳으셨던 그나이가 되고 보니 십수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모시 잠베이이와 중절모와 지팡이가 새삼 눈물겹도록 그립다..아
~ 아버지 당신은 정녕 내 삶의 모토이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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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 2011-05-18 01:03:00 ]
나에게 아버지란 "낙락장송"이시다.
고향의 산 정상에 있던 낙락장송처럼 아버지께서는 한 겨울의 추위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늘 푸르름을 간직하듯이, 가난한 시절 가족들을 위하여 혼자 객지생활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어려움을 이겨 내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평소 말씀은 적으셨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고,올바른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지요. 지금 아버님의 몸이 편찮으셔서 걱정인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고 같이 나들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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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
[ 2011-05-18 09:56:00 ]
나에게 아버지란 거울이다.
거울은 거울이되 면이 고르지 않아 어떤 면에서는 현재의 내 모습이 일촌의 여과없이 비쳐지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내가 정말 닮아가고 싶지 않은 일그러진 모습을 비춰주기도...(실은 내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이미 똑 같이 닮아서 내 스스로에 대한 강한 부정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도저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깊음으로 삶의 가르침을 아낌없이 주시는 현자의 모습 속에서, 점점 얼룩져가는 거울의 유리면이 하염없이 마음저려오는..... 그런 존재, 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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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토
[ 2011-05-18 11:27:00 ]
나에게 아버지란 영원한 에너지원이다. 항상 힘들때 마다 나의 용기를 붇돋아 주신다. 지금도 묵묵히 너의 길을 가라고 조언을 해주신다. 그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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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 2011-05-18 14:59:00 ]
나에게 아버지란 "살짝 종이에 베인 손가락"이다.
평소에는 아무런 인식을 못하고 있다가 손가락이 어딜 닿으면 불편하고 아프듯,
평소에는 아무런 감흥없는 관계였다가 접촉하고 인식하기 시작하면 왠지 불편하고 아린 존재.
그래서 베인 손가락이 아물길 천천히 기다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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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열정
[ 2011-05-18 17:57:00 ]
나에게 아버지는 "아련한 그리움"이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아버지... 좀 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말 할 수 어뵤는 아버지... 오늘도 그 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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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로
[ 2011-05-18 20:19:00 ]
나에게 아버지란 내 고민을 말하고 기댈수 있는 보금자리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주는 스승이였다.
나도 그런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계기가 된 행복한 부모코칭을 통해 더 멋진아버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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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om75
[ 2011-05-19 14:32:00 ]
나에게 아버지란 "또 다른 자식"이다
장녀로 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다른 형제들보다 유독 아버지와 말이 통하고.. 동생들보다 더 많은 것을 허락해주신 분입니다... 이제는 동생들에게도 아버지로서의 자리에서 해줘야할 것들이 아직은 너무도 많은데, 시간이 ..세월이..환경이... 그 자리를 지켜주지 않아 홀로 자존감을 지키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자식된 입장에서 아버지라는 아우라로 아버지를 지켜본다면, 아버지는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해줘야 할 것과, 다 못해주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챙겨줘야 할 세세한 것을 좀더 상세히 알게 되네요.. 7살4살의 자녀와 더불어 이제는 나의 부모.. 아버지에게도 자식에게 주는 너그움과 사랑을 이제는 내가 전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아버지는 우리 자식들을 키우면서 내 주셧던것을 이제는 모두 받아야 하는 나의 "또 다른 자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