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털다 친구 부모 폭행한 30대 구속
김근주 2011. 10. 16. 10:58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부경찰서는 16일 친구 집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친구 부모에게 발각되자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20분께 중구에 사는 친구 A씨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자고 있던 A씨의 부모가 잠에서 깨어 발각되자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로 이날 둘이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는 것을 알고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나 도망치는 모습이 범행현장 근처 차량 블랙박스 CC(폐쇄회로)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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