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폭탄'..도시기능 마비] 천장 뚫린 청와대..춘추관 빗물 '줄줄'

2011. 7. 27. 18: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내린 폭우로 청와대 출입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건물의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사고가 27일 발생했다.중앙언론사 37개사 44명의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 제1기자실에선 이날 아침부터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수건을 깔아 놓아야 했다. 이로 인해 빗물이 떨어지는 천장 아래 부스를 잡은 KBS 기자 2명은 오전 내내 거의 업무를 보지 못했다. 2층의 춘추관장실 앞 천장에서도 빗물이 떨어져 양동이를 받쳐 놓았다.청와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천장으로 빗물이 스며든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은 비가 그친 뒤 보수업체를 불러서 점검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관리실 직원을 동원해 천장 안쪽에 비닐을 까는 공사를 해 임시로 빗물을 막았다.춘추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회장이던 1990년 완공됐다.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수도권 '물폭탄'…도시기능 마비] 소양강댐 5년만에 水門 열었다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