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공연취소에 '뿔난' 시민들, "어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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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공연취소에 '뿔난' 시민들, "어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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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도청 인터넷신문고에 불만 목소리 '가득'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던 한류스타 JYJ가 지난 16일 돌연 7대 경관 특집 생방송에 출연 취소를 통보받은 가운데, '뿔난' 시민들이 제주도 당국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코너에는 JYJ의 공연 재개를 촉구하는 민원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JYJ는 오는 20일 열리는 세계7대자연경관 기원 'KBS 음악회'에 출연키로 돼 있었으나, 공연을 4일 앞둔 16일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JYJ가 제주7대경관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20일 특별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오늘 출연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갑작스런 출연취소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주최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이번 음악회의 주최 측인 제주특별자치도와 KBS제주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코너에도 이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박모씨는 "나는 아이돌 그룹의 팬도 아니고, 그들의 삼촌뻘은 될 직장인"이라면서 "그런데 제주도 당국에서 선정한 홍보대사도 못 지켜주면서 무슨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겠느냐"고 힐난했다.

그는 "JYJ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그렇게 해서 7대 경관을 얻어낸들 누구 앞에서 떳떳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

김모씨는 "20일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수습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손 놓고 시간 끌고 있는 것이 답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모씨 역시 "JYJ가 홍보대사가 된 것은 제주도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느냐"며 "이제와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토사구팽 당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제주도에서는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씨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도가 나서서 빨리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제주도 당국에서는 아무런 답이 없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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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1-07-19 12:03:55 | 118.***.***.54
'ㅁㄴㅇ'님의 댓글은 인신공격성 비난과 욕설이 다수 포함돼 있음에 따라 삭제조치 되었습니다.

황당황당 2011-07-19 11:01:30 | 59.***.***.131
공공기관에서 하는일이 어찌 이리 어이 없나요?
해외팬들 리플이 500개 수준이더군요?
나라망신 제대로 시키십니다.누구 탓하지마시고 제대로 하세요.
두 공공,공영이란 단어 버젓이 거시고 잘들 하십니다.
어쩔~

장현영 2011-07-19 08:42:37 | 211.***.***.23
사기,거짓투성이 제주 이젠 아름다운 제주가 아니다 ...사기와거짓이 얼룩진 제주

Yin Yee 2011-07-19 01:36:38 | 119.***.***.75
If Jeju gov't can't even protect the honorary ambassadors they appointed themselves, how would they be selected as N7W? It's a weak side of a gov't !!!!! V@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