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영역의 협동조합들 성북구에서 모여
지금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성장해왔던 협동조합(강북신협, 국민대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성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 성북신협, 한살림생협 북동지부)과 이제 막 태어난 협동조합이 손잡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는 협의회 발족을 위해 올 1월8일에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초 설립을 목표로 협동조합의 가치공유와 협의회 회칙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으로 설립을 준비해 왔다.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는 설립 준비 전에도 협동조합의 자생적 생태계 형성 및 협동조합의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2차례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 마을학교 수료자 중 협동조합 설립희망자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회장1(백승재 강북신협 이사장), 부회장2(김보하 한살림북동지부 지부장, 국민대생협 사무차장), 감사1(박선영 서울북부두레생협 이사), 고문2(이소영 함께하는 성북마당 공동대표, 이호선 국민대 법대교수), 대표의원 12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협의회는 앞으로 협의회 회칙 기준에 의하여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의 발족을 계기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성장에 기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성북구가 협동조합들이 발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