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16.7% 감소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11월 건설사 채용공고(5732건)가 전년 동월(6883건)에 비해 16.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인 10월(5850건)에 비해서는 2% 감소한 것으로 건설사 채용공고는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한 전력이 있다.
이 같은 고용시장 악화에 대해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대형 건설사들은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부진을 플랜트 등 해외수주를 통해 만회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경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감을 확보하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경우에는 추가 고용여력이 거의 없고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며“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더라도 건설사들은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므로 앞으로 상당기간 고용시장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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